영일만1 호미곶, 영일만, 영일만 친구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 경북 포항의 호미곶이다. 날씨도 청량하고 바람결도 선선하던 지난 주말, 해맞이광장은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호미곶'이라는 명칭은 지형상 이곳이 호랑이의 꼬리(虎尾)에 해당되기 때문에 붙여졌다. 원래는 '장기곶'이었다가, 2001년에 개칭된 이름이며, '곶'이라 함은 바다를 향해 육지 부분이 튀어나온 지형을 말한다. 조금 더 걷다 보면 호미곶 옆으로 '영일만'이란 곳도 있다. '곶'과 반대로, '만'은 육지 깊숙이 바다가 들어와 있는 곳이다.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迎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만 보아도, 이 일대가 국내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맞긴 맞나 보다. 지난겨울에도 호미곶에 잠깐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2018.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