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아나는 돈? 돌아오는 돈?
지난 주말 맛보기로 살짝 올랐던 환율이 잠시 묶이는가 싶더니, 오늘 주식 폭락과 더불어 상승가도를 달렸다. 그나마 마감 시각이 가까워지니 좀 더 안정되어가고는 있지만, 얼마 전과 비교하면 특히 엔화의 강세가 뚜렷하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42원으로 전날 대비 5.20원 올랐고, 원-엔화는 1,017원으로 전날 대비 13.8원 올랐다. 1,020원까지 도달한데다, 최근에 상승폭도 컸기 때문에 엔화에 더 주목하게 된다. 나는 환율에 관심이 많다. 우연찮게도 환율이 대거 오를 때마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때 환율 관련 이런 저런 일들을 겪다 보니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외화가 비쌀 때였다면 환전을 해서 나갈 생각조차 안 했을 텐데, 출국을 하고 나면 환율이 급등하곤 했다. 1997년 이..
201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