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사카2

열기 가득 화려한 도톤보리의 밤 오사카를 찾는 이들은 거의가 지나게 되는 곳, 도톤보리 카니도라쿠 앞이다. 교토, 나라 등 다른 지역을 먼저 다니다 보니 정작 오사카의 중심인 난바/도톤보리는 여행 나흘째 되는 날에야 찾게 되었다. 늦은 시각이지만 역시나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왼쪽으로 사론파스 광고판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샤론파스'로 통하는 그 유명한 상품... 일본여행 싹쓸이 품목 중 단연 인기폭발이다 보니 광고에도 신경을 많이 쓰나 보다. 아라시 멤버 중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나오는 광고인데, 이왕이면 그가 나오는 장면에서 찍을 걸 그랬다. 카니도라쿠 건물 위로 아사히 맥주 광고도 보인다. 일본에 와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아사히 맥주들을 하나씩 돌아가며 맛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2019. 1. 15.
오사카 시기노니시 산책을 마치고.. 신년 오사카 여행이 오늘로 벌써 나흘째에 접어든다. 숙소를 교바시역 인근에 예약하고 시작한 여행이다. 교바시역은 중심가인 난바쪽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지만, 주택가 밀집 지역이라 일본 사람들의 일상을 더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JR 간사이 미니패스를 사흘 동안 사용할 거라, 교토나 나라, 고베 등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한 곳을 고려하기도 했다. 숙소가 있는 곳은 행정구역상 오사카부 오사카시 조토구 시기노니시에 해당된다. 조토구를 관통하는 네야강의 모습. 건물 베란다에 빨래가 걸린 모습을 보면 사람 사는 곳 같아서 어쩐지 더 정감이 간다. 구옥들과 함께, 새로 지은 서양식 건축도 함께 섞여 있는데, 동네 자체가 오래되다 보니 대부분 리모델링한 집들이 많다. 겉은 구옥인데 실내는 완전 번쩍번쩍하다.. 2019. 1.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