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외국 여행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다. 외국에 있는 일반인의 집을 빌려 쓰는 거라서 호텔에 비해 숙박비가 일단 저렴하고, 현지 가정집인 만큼 그 나라의 문화를 좀더 깊이 있게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하러 온 투숙객을 대상으로 종종 범죄가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숙박을 했던 사람이 이용후기를 나쁘게 적었다고 협박을 해오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상단에 '호스트가 되어 보세요'라는 메뉴가 있다. 누구든 자신의 집을 숙박업소로 등록해 투숙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세를 줬는데, 세입자가 집주인의 동의 없이 에어비앤비에 숙박업 등록을 해서 갈등을 빚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누구든 에어비앤비 호스트 등록을 통해 투숙객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숙소로 올라와 있는 곳들이 호텔만큼 안심할 수 있는 곳이 아님을 가늠케 한다.
예약 확정 후 게스트에게 사정이 생겨 취소를 해야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때 일부 숙소들은 환불 불가를 내걸거나 다른 곳보다 과한 수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환불 규정은 호스트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호스트측에서 먼저 예약을 취소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호스트에게 페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예약취소를 종용하기도 한다. 호스트 측에서 여행 며칠 전에야 연락해, 이제부터 에어비앤비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하니,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은 여행 당일까지 마냥 마음 놓고 있을 수가 없다. 개인의 집이기 때문에 그들의 사정에 따라 여러 상황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것이다. 여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호텔에 비해 확실히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이다.
에어비앤비로 집을 얻을 때 저렴한 집만 고르다 보면 의외의 상황에 놓일 수 있으므로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너무 싼 숙소의 경우 싼 이유가 있다. 우범지역/부랑자거주지역에 위치하거나 벌레가 많고 지저분한 동네라면 아무리 싸도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낫다.
에어비앤비를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아래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에어비앤비는 호텔이 아닌 만큼, 예약시 꼭 위치나 조건에 대해 따져보고, 이용후기도 꼼꼼하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에어비앤비를 잘 이용하려면?
1. 슈퍼호스트 집 이용하기
2. 게스트들의 후기 꼼꼼하게 읽기
3. 숙박업소 모니터링 (구글지도)
4. 예약취소시 환불 조건 숙지
5. 예약 후 호스트와 연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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