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이후 부과되는 이번 재산세는 많은 이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최근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 들고, 우려하던 인상폭에 대해 희비가 조금씩 엇갈리는 반응이다. 일부 지역의 고가 아파트는 상승폭이 큰 반면, 그 외 지역의 인상폭은 수용 가능한 선을 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정부의 본격적인 재산세 개편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매년 부동산 공시가격을 상향해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는 중이라, 사실 재산세 뿐 아니라 전체 보유세 부담은 매년 상승에 상승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보유세는 종부세(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로 이뤄져 있다. 고가 주택에 부과되는 종부세 개편에 대해서는 그간 여러 번 언급이 있어 왔고 조세 충격도 덜 한 편이지만, 추가로 논의 중인 재산세 인상은 1가구 1주택자에게도 세율 부담이 전가되어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재산세는 주택이나 건축물, 토지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항공기나 선박 등도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이 중 주택은 7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1분기/ 2분기 재산세를 각각 절반씩 나눠낸다.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이다. 참고로 올해부터는 20만 원 이상일 경우에만 두 번에 나눠 내도록 기준이 바뀌었다(작년까지는 10만 원 이상). 그 외, 건축물은 7월, 토지분은 9월로 재산세 과세가 책정되어 있다.
7월 재산세는 오늘이 납부 마감이다. 기일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붙기 때문에 아직 납입을 하지 못 했다면 서둘러야 한다.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에서 직접 납부하는 방법도 있지만, 집에서도 여러 경로로 납부가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택스 어플 이용이다. 재산세는 지방세기 때문에 홈택스(국세 납부)가 아닌 위택스를 이용해야 한다. 위택스(Wetax) 말고 지로(Giro) 어플로도 세금 납부 및 확인이 가능하다.
위택스와 지로 어플을 이용해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로 재산세를 납부하고 나면 바로 납부 결과를 확인(세 번째 사진) 할 수 있다. 위택스 어플의 경우 예전에 납입했던 지방세 항목들까지 모두 확인이 가능하므로 혹시라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 위택스나 지로 어플은 모두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을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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