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노래.. 음악이야기..

Gabi und Klaus - Die Prinzen

by 비르케 2009. 3. 7.
300x250
사랑이라는 게 타이밍이 중요한 것인가 봅니다. '디 프린첸(Die Prinzen)'의 노래, '가비와 클라우스(Gabi und Klaus)'에서도 서로 타이밍이 맞이 않아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버린 한 연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디 프린첸(Die Prinzen: '왕자들'이라는 의미)은 90년대 초부터 비교적 최근에 이르기까지 활동하던 남성 그룹으로, 약간은 코믹이 가미된 기발한 노래들을 주로 들려줍니다. 



가비는 클라우스를 원해

하지만 클라우스는 차갑게 말하지,"다 끝났어!"

가비는 울었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서.

클라우스는 차갑게 말하지, "더이상 널 원치 않아."

 

가비는 외로웠어 지독하게 외로웠지

클라우스를 떠올리며 되뇌기를,

"진짜 나쁜놈이야."

그녀는 그를 잊기로 했어

잊어버리려고 빗속을 달리며 이 노랠 부르지

 

산다는 게 끔찍해, 참 지독해.
산다는 게 끔찍해, 클라우스, 나쁜놈!
산다는 게 끔찍해, 참 지독해.
산다는 게 끔찍해, 클라우스, 나쁜놈!

 

이때, 클라우스는 불현듯 느꼈어

자신이 얼마나 가비를 사랑하는지를.

그는 그녀에게 가고 있어, 용서를 바라면서.

그녀의 앞에 서니 당홯스러워 얼굴이 붉어졌지

그녀는 차갑게 말해, "가! 이 바보야!"

 

클라우스는 외로웠어 지독하게 외로웠지

가비를 떠올리며 혼자 되뇌기를,

"진짜 나쁜년이야."

그는 그녀를 잊기로 했어

잊어버리려고 빗속을 달리며 이 노랠 부르지

 

산다는 게 끔찍해, 참 지독해.
산다는 게 끔찍해, 가비, 나쁜년! 
산다는 게 끔찍해, 참 지독해.
산다는 게 끔찍해, 가비, 나쁜년! 

 

Gaby & Klaus

 

 


'디 프린첸(Die Prinzen)'의 노래들,
대중가요지만, 운율 맞춘 거 보면 예술성에서도 가히 칭찬할 만.
행여 운율(Reim/ 영:rhyme)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행의 끝부분 마다의 각운을 눈여겨 보시길...

   Klaus/ aus --> 아우스   
schwer/ mehr --> 에어
allein/ gemein --> 아인
geschieht/ Lied --> 이트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