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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 생육신2

문채원, 박시후 주연의 잘 만든 사극, 공주의 남자 누구에게나 손에 꼽을 만한 기억 속 드라마 몇 편이 있다. 10년 전 드라마지만 아직도 회자되는 공주의 남자도 그런 드라마다. 픽션이긴 해도 역사에 기반한 사극으로, 드라마를 공부하거나 극본으로 소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대본까지 완소 드라마다. 문채원, 박시후 주연의 잘 만든 사극, 공주의 남자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2011년에 KBS2에서 24부작으로 방송되었다. 벌써 10년이나 지난 드라마지만,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인물과 사건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서 지금 봐도 잔잔한 감동이 느껴진다. 수양대군(세조)의 딸 세령 역을 맡은 문채원과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 역을 맡은 박시후 두 사람의 가장 빛나는 시기 걸작이 아닌가 싶다. 문채원, 박시후 두 사람이 각각 원수지간인 집안의 아들딸로, 주변의 방해를 물.. 2021. 11. 28.
슬픈 왕세자를 보며 떠올리는 문종 지난 토요일 영국에서는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의 장례식이 있었다. 이런 날을 대비해 필립공이 손수 개조한 랜드로버에는 필립공의 왕실 깃발로 덮인 관과 그 위로 장교모, 그리고 필립공의 검이 놓여 있다. 그리고, 초록색 랜드로버 바로 뒤를 바짝 따르고 있는 사람, 찰스 왕세자의 모습이 보인다. 이날 찰스 왕세자는 눈물 흘리는 모습이 여러 번 카메라에 잡혔고 시종일관 상기되어 있는 얼굴이었다. 이 눈물은 찰스 왕세자가 그의 아버지와 얼마나 가까웠는지를 보여주는 눈물이었다. 왕세자는 '아버지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었다'라는 말로 자신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주 수요일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95세 생일을 맞이한다. 장례식날 고개를 숙인 채 예배당으로 들어가 쓸쓸하게 홀로 앉아 있던 여왕을 떠올려 보면.. 2021.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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