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6 옛집을 찾아.. 7년 만에 티스토리를 찾았다. 어딘지 한도 끝도 없이 손을 보아야 할 옛집처럼, 그동안 방치되었던 블로그를 새로 꾸미면서 나름 감회가 새롭다. 이유조차 불분명한 두근거림... 이 또한 오랜만이다.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명도 바꾸었다. 원래 내 블로그명은, "글과 사람이 있는 집" 그간 글도 주인장도 없는 이 집을 참 오래도 방치한 셈이다. 애초에 짐 싸들고 들어왔다가 그 짐들을 다 빼고 아주 깔끔하게 비우고 나간 집이었다. 올지 안 올지 기약도 없이... 나 라는 사람은 이렇다. 워낙에 거처를 자주 옮기는 스타일이라, 그때마다 늘 '싸들고 이고지고'가 그다지 낯설지가 않다. 그러고 보면 일종의 역마살이 붙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한돌의 노래 한소절이 떠올라, 블로그명도 '머물.. 2016. 7. 12.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