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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의..908

훈훈함을 경험한 당근마켓 중고물품 거래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당근마켓을 자주 활용한다. 초면의 사람들이지만, 대부분 매너도 나쁘지 않고 그다지 피곤하게 하지도 않는다. 기껏해야 반값택배 되느냐는 주문 정도의 피곤함인데, 그쯤이야 언제든 오케이다. 버리는 것보다 다른 누군가가 잘 써주는 게 낫기 때문이다. 훈훈함을 경험한 느껴지는 당근마켓 중고물품 거래 최근에 당근마켓 거래를 통해 마음이 행복해지는 경험을 했다. 한참 전에 모자를 올려두었는데, 막상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건만 모자가 보이지 않는 거다. 사실대로 털어놓았더니, 언제든지 찾게 되면 챗을 걸어달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자를 찾게 되었고, 챗을 걸었다. 그쪽에서 모자를 반값택배로 받을 수 있을지 물었다. 반값택배비야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는 가.. 2023. 8. 24.
기흥IC를 지나며.. 기흥TG 옛 요금소를 떠올리다 기흥IC 새로운 진입로가 몇 달 전 임시개통 되었다. 동탄2신도시 입주 이후 병목현상이 시작됐고,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이케아 기흥점까지 잇따라 들어서면서 상습정체되던 구간이다. 기흥TG 기존 요금소가 철거된 현재의 모습과 철거 전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기흥IC를 지나며.. 기흥TG 옛 요금소를 떠올리다 - 2023 8월 기흥IC 인근 기흥IC가 새 단장 중이다.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 양방향 모두 새로운 진입로를 임시개통했다. 변경된 도로에 관한 안내 현수막이 곳곳에 어지럽게 붙어있다. 기존 기흥TG 요금소 앞을 지난다. 이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던 건물이 없어지니 전혀 다른 장소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없어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사라진 걸 확인하고 나니 뭔가 내내 아쉽다... 2023. 8. 14.
하남 검단산 한정식 맛집, 꽃누리 들밥 하남 검단산 팔당대교 인근의 한정식 맛집 꽃누리들밥에 다녀왔습니다. 대기순번을 받아 기다려야 하는 맛집이지만, 비 오는 날 가니 대기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식사 후, 비 내리는 정원에서 호젓하니 커피 한 잔 마셨습니다. 하남 검단산 팔당대교 한정식 맛집, 꽃누리 들밥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하남 검단산 자락에 위치한 맛집, 꽃누리들밥에 다녀왔어요. 늘 대기가 길어서 갈까 말까 망설이게 되는 맛집인데, 비 오는 날이라 일부러 찾아갔죠. 맛집 포스팅 첫 사진 한켠에 우산이 들어갔어요. 오래도록 아끼던 이 우산, 유난히도 꽤죄죄해 보이네요. 세월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우산살이 튼튼하고 살의 개수도 많아 웬만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우산인데요.. 물기 닦아 잘 말려 고이고이 썼는데도 오염이.. 2023. 7. 9.
단막극 '파란', 당파싸움의 시작 붕당정치 시대의 아픔 오래전 방송됐던 단막극, '파란'을 보았다. 사림들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붕당정치를 시작한 때를 배경으로, 배신과 모략 속에 진실마저 왜곡되던 시대를 사는 주인공들의 아픔을 그렸다. 붕당정치는 파벌을 재구성하며 조선 후기까지 이어진다. 단막극 '파란', 당파싸움의 시작 붕당정치 시대의 아픔 파란 (波瀾 : 2001년 드라마시티 방영) 출연: 김민희, 이효정, 김성수, 이시은, 안해숙, 남일우 등 붕당정치가 만든 당파싸움의 시대 붕당은 조선시대에 선비들의 출신 지역이나 학업을 했던 곳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학문적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그랬던 것이, 학문적인 견해 차이로 서로 대립하게 되었고, 결국 정치적으로 파벌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붕당의 시작은 선조때 이조전랑 자리를 두고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대립.. 2023. 6. 24.
타이타닉호 탐사에 나섰던 잠수정, 수중폭발 전원 사망 대서양 한복판에서 잠항하던 잠수정이 사라졌다. 백여 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돌아보는 관광 목적의 이 잠수정은, 안전성 면에서나 상상을 초월하는 참가비용 때문에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해당 잠수정은 미국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소유로 알려져 있다. 타이타닉호 탐사에 나섰던 잠수정 '타이탄', 수중폭발 전원 사망 타이타닉을 흔히 인간의 오만의 결과에 빗댄다. '타이타닉'이라는 이름 자체가 '거인족'을 뜻하는 '티탄(Titan)'에서 왔다. 지금 봐도 대단한 스케일인데, 당시로서는 정말로 엄청났을 거라 상상이 된다. 인간 스스로 자신들의 업적을 '타이타닉'이라는 이름으로 치장해 그 엄청난 발명품을 뽐내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수많은 문학작품과..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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