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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의..908

혼자만 누리는 도시 무료 야경, 하남 유니온타워 하남 유니온타워는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임과 동시에, 105미터(4층), 100미터(3층) 전망대를 갖춘 모두의 휴식공간이다. 주변에 한강을 끼고 있어 경관이 매우 수려한 데다, 최근 야간 운영을 시작해서 밤 9시까지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만 누리는 도시 무료 야경, 하남 유니온타워 하남 가볼 만한 곳, 하남 유니온타워에 올라 눈 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을 내려다보면, 마치 명산에 오를 때 느끼게 된다는 호연지기가 뿜뿜 느껴져 온다. 한강을 끼고 펼쳐진 평온한 당정뜰과 미사경정공원, 팔당대교, 또 멀리로는 미사신도시와 남양주 어디쯤까지 시원스레 시야에 들어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폐쇄되었다가, 그 이후 다시 오후 6시까지 운영됐고, 지난달부터 밤 9시까지 야간운영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 2023. 5. 5.
꽃가루 속에 피어난 이름 모를 풀꽃을 보며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 바닥에 내려앉은 솜털 같은 꽃가루들이 한편으론 예뻐 보일 때가 있다. 건강에 해롭지만 않았더라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수도 있었을 건데 생각하게 된다. 봄마다 불청객 신세긴 해도 그 속에서도 꽃들이 빛난다. 꽃가루 속에 피어난 이름 모를 풀꽃을 보며 어느 해 5월, 이 숲길 주변 어떤 나무에선지 꽃가루가 무척 날렸다. 눈에 안 들어가게 조심하랬더니, 사방으로 날뛰다시피 달리던 아이가 이렇게 얌전히 걷는다. 꽃가루가 날리는 이맘때면 이때가 많이 생각난다. 꽃가루는 날리지, 눈에 안 들어가게 조심하래지... 신경을 제법 쓰며 걷던 아들이 돌아본다. 엄마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그러다가 내게로 달려와 푹 안기던... 그토록 사랑스럽던 두 아이가 이제는 모두 품을 떠났다. 그리고 또.. 2023. 5. 2.
기분 좋아지는 스웨덴 영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소설을 영화화 한 '브릿마리 여기 있다'는 인생 후반에야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소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를 이 작품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기분 좋아지는 스웨덴 영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Britt-Marie Var Här) (스웨덴 / 2019 제작, 2020 개봉) 원작: 브릿마리 여기 있다(프레드릭 배크만 소설) 감독: 튜바 노보트니 출연: 페닐라 어거스트(브릿마리), 안데르스 모슬링(스벤), 피터 하베르(켄트), 베라 비탈리(안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6분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술술 잘 읽힌다. 그런데,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023. 5. 1.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1부 & 2부 올해로 13회를 맞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개막됐다. 자연의 선물 양평 산나물 및 농·특산물을 특화한 이 축제는 이번주 1부(4/28~4/30)와 다음 주 2부(5/5~5/7)로, 용문면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4년 만의 대면축제를 맞아, 지역에 활기가 가득하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1부 & 2부 양평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높이 1,157m)으로, 수도권 인구가 많이 찾는 산 중에 하나다. 용문사를 비롯한 오래된 고찰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 이름 모를 수많은 계곡과 폭포 등을 품고 있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계절마다 비경을 선사한다. 용문산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용문역이다. 이곳에서 다시 용문산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 2023. 4. 28.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수단 군벌 간의 무력다툼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균이 저장되어 있는 시설이 무장단체의 손에 넘어갔다. 현재 내전은 72시간 휴전 중이며, 이 기간을 이용해 수단을 빠져나가려는 탈출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이번 수단내전은, 수단 군정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의 쿠데타 군정이 이끄는 수단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med Hamdan Daglo)가 이끄는 준군사조직 RSF 민병대의 두 라이벌 군벌 간의 권력투쟁에서 비롯됐다. 두 지도자는 2019년 쿠데타를 통해 독재자가 군림하던 과도정부를 무너뜨리며 함께 권력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RSF 민병대를 쿠데타 군정의 정..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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