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ke의..914 2009년 DAUM 메인, 그 시절 방문자수는? 외국에 있으면서 블로그를 시작해 몇 번인가 메인에 올랐다. 그중 가장 많은 방문자가 들어온 날을 기억하려고 캡처해 둔 게 있어서, 옛 캡처본 한 장 소환해 보았다. 2009년 당시 DAUM 첫화면 재미있는 기록들도 함께 훑어본다. 2009년 DAUM 메인, 그 시절 방문자수는? 2009년 6월 16일에 캡처한 DAUM 첫화면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수많은 방문자에 놀랐던 날이다. 그때는 메인에 뜨면 다음에서 안내메일이 왔다. '니 포스팅이 지금 메인에 떠 있어.'라고 알리는 메일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조차도 알지 못했다. 놀란 와중에 기념으로 캡처를 해두었는데, 다행히 그 캡처본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view'라는 이름으로 블로거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 .. 2023. 4. 15. 주방세제 사용 방법 &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 오래전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서 그 글이 다음 메인에 오른 적이 있다. 제목부터 거부감 느낄 수 있는 주제였다. 당시에 외국에 있으면서 그쪽 설거지 방식을 보며 느낀 점을 적었고, 설거지법도 비교해 보았었다. 주방세제 사용 방법 &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서양인들은 싱크볼에 세제를 풀어서 거품을 낸 다음 그릇을 담가두었다가 닦아내는 방식의 설거지를 한다. 대부분 한번 더 헹구고 닦느냐, 그냥 그대로 행주로 닦아내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처음엔 그들의 설거지 문화가 위생적이지 못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한국인 엄마가 아이들 관련해 학교행사에 참여했다가 설거지를 맡게 되었고, 자신이 설거지를 마친.. 2023. 4. 14. 고소한 빵, 중미산제빵소 & 담백한 맛, 중미산 막국수 양평읍에서 중미산 가는 중간쯤에 중미산제빵소와 중미산막국수가 자리하고 있다. 베이커리 카페 중미산제빵소도, 식당인 중미산막국수도 둘 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마침 중미산 막국수 새 메뉴가 나와서 맛을 볼 수 있었다. 고소한 빵, 중미산제빵소 & 담백한 맛, 중미산 막국수 중미산 막국수 입구에 들어섰다. '맛깔스런 경기 으뜸 음식점'이라는 입간판이 눈길을 끈다. 낮기온이 오르고 있어서 입속이 텁텁한데, 막국수 한 그릇 구미가 당긴다. 메밀의 효능 메밀은 식물성 단백질인 루틴을 100그램당 17밀리그램 함유하고 있어 혈관성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당뇨, 고혈압, 뇌출혈, 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어 예로부터 식탁 위의 생약이라 불려 왔습니다. 이곳 순메밀면은 햇메밀을 직접 .. 2023. 4. 12. 동대문시장서 옷 사고, 광장시장서 점심 먹고 동대문시장은 컨셉에 따라 다양한 의류 관련 점포들이 한데 모여 있어서 옷 사러 가기 참 좋다. 청계천 건너면 닭한마리 생선구이골목이나 광장시장 등 먹을 데도 많고, 하천 따라 걷거나 휴식을 취하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길거리 행사도 볼 수 있다. 동대문시장 가서 옷 사고, 광장시장서 점심 먹고 주말에 엄마가 오셔서 옷 사러 함께 동대문시장에 갔다. 동대문시장 상가들은 개장 시간에 따라,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가격대에 따라 제각각 다른 컨셉을 가지고 있어, 미리 알고 가면 쇼핑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수도권전철 여러 노선이 이 근방을 지나가니 대중교통 이용해 방문하기도 편리하다. 바람은 좀 차지만 미세먼지도 없이 맑은 봄날이라 쇼핑 나서기에 좋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곡선형 건물 지어진지가 언제.. 2023. 4. 11. 쑥 캐러 갔다가 벚꽃 엔딩, 올해 처음 쑥버무리 쑥 캐러 가자는 엄마 따라나섰다가 처음으로 쑥을 캐봤다. 쑥은 엄마가 캐러 가자고 했지만, 쑥버무리 먹고 싶다는 한 건 나였다. 그러니 열심히 쑥 캐는 일도 거들 수밖에. 쑥 캐러 갔다가 벚꽃 엔딩, 올해 처음 쑥버무리 엄마는 열심히 쑥 캐시는 중이다. 매년 쑥이 올라오는 철이 되면 엄마는 쑥을 캐러 다니신다. 시골에서 자라놔서 이때가 되면 이런 게 좋으시다는 레퍼토리도 해마다 같다. 엄마 말에 따르면, 이렇게 한갓지고 해가 잘드는 양달에 쑥이 많다고 한다. 정말로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쑥들이 바닥에 깔려 있다. 아직 많이 어리다. 열심히 쑥 캐는 엄마 옆에서, 얼마나 캤다고 벌써 셔터질(?)이다. 작년 가을 떨어진 은행잎들이 아직도 땅 위에 누운 채 굴러다닌다. 건너편을 바라보니 벚꽃 꽃잎들이 바닥에.. 2023. 4. 1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