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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야경은 사람 마음마저 휘황하게 만든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도시의 야경에 빠져든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사람을 마구 끌어당긴다. 마치 어둠 속에 침침한 등불을 매달고 노를 저어 나아가듯,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도시 야경 감상, 아베노 하루카스
일본에서 가장 높기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베노 하루카스에서 찍은 동영상들이 흩어져 있기에 하나의 영상으로 만든다고 잡고 있었더니 몇 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높이가 301m, 그래서 '하루카스 300'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영상 속 야경에 빨려들어간 게 맞다. 종일 영상 속 음악이 귀에 윙윙거린다. 4분 가까이 되는 길지도 않은 영상인데 편집하면서 노트북이 버벅거려 겨우 끝냈다. (스마트폰도 노트북도 나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더 높은 타워가 있는데도 수시로 지하로만 다닐 뿐 아직까지 올라가 보질 못 했다. 동영상 편집하느라 야경을 원없이 보다 보니 한번 가보자 생각하게 된다.
아베노 하루카스 갔던 날 챙겨온 브로슈어가 그대로 있기에 도움 될 부분들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하루카스300에 가기 전에 보고 출발했더라면 어디가 어딘지 더 잘 알게 됐을 텐데 그냥 불빛만 보고 와서 아쉽다.
아래 사진들은 포스팅하려고 찍은 것인데, 찍으면서도 안 보이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글씨가 흐리다.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에서 보이는 남서, 북동쪽 뷰는 영상 끝부분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과 달리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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