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동탄여울공원, 동탄호수공원

동탄은 지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한창이다. 곧 그 길을 지하 직선도로를 통해 통과하게 된다. 서울에서부터 동탄까지 지하화가 이뤄지면, 지상은 또 다른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많은 부분이 변할 도시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동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동탄여울공원, 동탄호수공원

3년 전쯤에 동탄2신도시 지나며 찍어둔 영상이 있어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너무 짧은 영상이라서 동탄여울공원과 동탄호수공원 자투리 영상을 한데 모았다. 모두가 2020년 비슷한 즈음에 찍은 영상들이다. 

 

동탄2신도시는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도시가 동서로 나뉘어 있다. 고속도로 지화화 공사가 끝나고 나면 양쪽이 서로 연결되고, 지상으로는 또 하나의 공원이 만들어진다. 현재도 녹지가 많은데 또다시 공원이 생기게 되니 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그뿐 아니라 업무지구까지 더해져 지금보다도 더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된다. 

 

파란색 경계가 동탄2신도시다.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가 현재 양쪽으로, 오산동과 청계동을 나누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완공되고 나면, 두 곳이 서로 연결되어 지금보다 편리하게 이쪽저쪽을 오갈 수 있게 된다. 

 

아래쪽에 가로로 지나는 선은 '수도권 제2순환도로'다. 한때 '외곽순환도로'라고도 불렸던 도로가 도로명을 정정해 '수도권 1, 2 순환도로'로 변경되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제1순환도로보다 더 넓은 동심원을 그리며 수도권을 순환한다. 현재 동탄 JC 기준으로, 봉담~곤지암까지는 이미 개통이 되어 있는 상태다. 

 

 

동탄호수공원

 

동탄2신도시가 변해가는 모습을 3년 남짓 보면서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어두었다. 개인적인 용도로 찍은 영상과 사진이지만, 동탄의 변모하는 모습을 담아둔 거라서 가끔 정리해 볼 생각이다. 사진은 많고, 외장하드도 꽉 차 가니 더 늦기 전에 정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래 영상을 찍었던 2020년에는 동탄역 주변에 아직 롯데백화점과 현재 1~2년 차 새 아파트들이 입주하기 전이다. 경부고속도로 같은 구간에서 다시 영상을 찍는다면 그때보다 불빛이 더욱 화려할 거라 생각된다.

 

 

영상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겠지만, 2020년 경에는 동탄여울공원과 동탄호수공원도 지금과 다른 점이 많았다. 동탄여울공원 오색 분수쇼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동탄호수공원도 주변 주상복합 입주와 더불어 막 새 단장을 하던 때라 주변이 조용했던 때였다. 동탄호수공원이 산척저수지였을 때부터 동탄2를 참 오래도 봤지만 동탄2는 아직도 진화 중이니 신도시 하나 완성되는 게 참 오래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