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컴퓨터 공부하며 정리하며

애프터이펙트 '흔들리는 글씨' - 움직이는 글씨 1

by 비르케 2023. 10. 17.
300x250
애프터이펙트를 이용해 만드는 가장 간단한 '움직이는 글씨', '흔들리는 글씨' 효과, Turbullent Displace를 통해서다. 글자 하나하나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통으로 흔들린다. 유령처럼 흔들리거나 빠르게 지글거리는 효과 모두 표현 가능하다.

애프터이펙트 '흔들리는 글씨' -1

 

 

위의 두 동영상 속 흔들리는 글씨는 모두 Turbullent Displace 효과를 사용했다. 첫 번째 영상은 야경을 배경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유령처럼 흔들리는 글씨를 만들어보았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앵무새가 다른 앵무새에게서 자신의 먹이를 지키려는데, 조금은 용기가 나지 않아 움찔움찔하는 모습을 글씨로도 표현해보고 싶어서 첫 번째보다는 더 빠르게 흔들리도록 표현했다. 그래도 역시나 속도만 빠를 뿐, 글씨가 통으로 흔들거리는 점은 똑같다. 

 

글씨 표현하기

Solid를 만들어 준 다음, 텍스트를 입력한다.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텍스트를 가져왔다면 ☼를 켜준다.

 

Effect&Preset에 "Turbullent"라고 검색하면, Distort  Turbullent Displace 가 뜬다. 입력해둔 텍스트에 효과를 입힌다.

 

 

Evolution 값으로 원하는 모양의 흔들림을 만들어준다. 움직임을 좀 더 디테일하게 잡아주고 싶다면 Amount나 Size의 값도 바꾸어본다. 여기서는 단순히 Evolution에만 애니메이션을 걸어주었는데도 가만히 있는 글씨보다는 재미있다.  

 

 

 

제목은 그렇다치고, 앵무새 영상은 문제가 있다.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인데, 자막 담당이 작품을 망쳤다. 제목에만 신경 썼지, 자막이 이렇게나 안 보일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다. 자막을 넣을 때는 내가 보는 화면만 보지 말고, 전체 영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도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다시 볼 겸, 그 부분을 잊지 않기 위해 캡처를 해보았다. 

 

"저기, 그거 내 밥인데?" (글씨 안 보임)
소심하게 노려보기
(눈치보며) '무셔~'
옆걸음으로 다가가기
"울남편 설마 지는 거야?" 놀라서 보는 아내.. (역시나 글씨가 안 보여)
"갠차나 갠차나."- 사람보다 나은 부부간의 정 (역시나 글씨는 눈에 안 띔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