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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 행복한 크리미이기를.. 크리미가 우리집에 온 지 다섯 달이 됐다.태어난지는 6개월이 넘었다. 조그마한 몸집으로 온갖 애교를 다 부리던 크리미가 최근에 조금 달라졌다. [반려동물 이야기] 행복한 크리미이기를.. 거울 앞에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보는 크리미다. 표정이 사람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참 기분 좋아 보인다.   생각보다 거울을 오래 들여다 본다. 처음에는 거울 속에 비치는 모습이 친구인 줄 알고 난리를 피더니 차츰 자신인 줄 아는 듯하다.  어떻게 보면 슬퍼 보이기도 한다. 알쏭달쏭한 표정을 가진 우리 크리미.    바로 얼마 전까지 이런 말괄량이였다.노트북에 붙여둔 포스트잇을 뜯어서 기를 쓰고 도망가더니 이렇게 너덜너덜 만들어버렸다.도망다니다가 서서 이런 여유까지 부린다."잡을 테면 잡아봐." 하고.  꼭 기억해.. 2021. 12. 29.
구름정원 제빵소.. 용문산에 가다 양평은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용문산에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봐야지, 가봐야지만 하다가 결국 채비를 하고 나섰다. 오래 걸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지만 생각보다 날이 많이 찼다.  구름정원 제빵소.. 용문산에 가다 꽃 피고 나무마다 물오르고, 또 단풍이 들던 철에는 뭘 하다가 추운 날에야 찾은 용문산이다.용문산 부근에 처음 갔던 건 지금으로부터 십여 년 전이다.  근처에 체험마을을 찾아 용문역에 왔었다. 용문역까지만 오면 마중 오겠다는 체험마을 직원을 기다리며 용문역 인근을 구경했었다.  그날 체험마을에 도착한 후, 곧바로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느라 애들과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다.거기까지 가놓고 혼자 바쁜 사이에 큰애가 대신 동생을 데리고 놀아주었다.(얕은 물인데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동생을 .. 2021. 12. 28.
대입 정시 원서접수 일정, 접수 방법 2022 대입 정시 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이번 주로 다가왔다. 수능 결과에 맞춰 합격에 유리한 대학을 탐색하고 본격적으로 눈치작전을 벌일 때이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합격예측까지 해주는 곳들이 있어서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을 찾기가 훨씬 더 수월해졌다.대입 정시 원서접수 일정, 합격 예측 이번 주부터 2022 대입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12/30(목)~1/3(월)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를 받는다. 수시 때와 마찬가지로 진학사 어플라이나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통합회원 가입 후 원서 접수를 하게 된다. 대학에 따라 개인별 득점 점수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각 대학 사이트를 방문해 직접 비교해 보는 방법도 좋겠지만, 그러기에 앞서 진학사 등에서 제공하는 합격 예측 시스템을 적극 활용.. 2021. 12. 27.
영화 크리스마스엔 죽인다 넷플릭스 들어갔다가 독일 영화, '크리스마스엔 죽인다'를 선택해 보게 됐다. 넷플릭스에서는 이 영화의 장르를 스릴러, 블랙코미디로 표기하고 있다. 역시나 약간의 긴박감과 냉소적 현실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 크리스마스엔 죽인다 원제: Wir können nicht anders(우리는 달리 어찌 할 수가 없다)장르: 스릴러, 블랙코미디개봉: 2020년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감독: 데틀레프 부크(Detlev Buck)출연: 코스챠 울만, 알리 노이만, 사샤 알렉산더 게르샤크, 조피아 토말라 등상영시간: 106분  '크리스마스엔 죽인다' 티저 영상 "시골에서 우리는 참을성을 갖게 된다.말도 적게 한다.뭔가가 일어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 "하지만 정작 무슨 일이 일어나면 그 다음엔 모두가 그것에 .. 2021. 12. 24.
서점 낯선 풍경.. 랩핑된 책들.. 서점은 사람을 만나기 편하고 시간을 때우기도 좋은 곳이다. 그런데 요새 서점에 가면 낯선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맘껏 펼쳐볼 수 있던 책들이 열지 못하도록 비닐로 꽁꽁 랩핑되어 있는 것이다. 큰서점에 가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며 교보문고에 들렀다.서점 낯선 풍경.. 랩핑된 책들..얼마 전, 집 주변 소규모 서점에 들렀다가 낯선 광경을 보게 됐다. 순간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부터 랩핑이 되어 있던 어린이용 서적들 말고도 대부분의 책들이 사진에서 처럼 비닐로 꽁꽁 싸여 있었던 것이다.  그날 서점의 낯선 풍경은 나를 꽤나 놀래켰던지, 나중에 더 큰 서점에 가면 그곳은 어떤지 꼭 확인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잠실에 볼일이 생겨 나갔던 길에 교보문고가 가까이 있길래 들러보았다.  잠실역 7번 ..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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