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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페이스, 사랑을 시험하다 - 스페인 스릴러 영화 오랜만에 스페인 영화를 보았다. 제목이 '히든 페이스(The Hidden Face)'다. 프시케 신화의 교훈처럼 사랑과 불신은 애초에 공존하기 힘든 것인가, 사랑을 시험해 보라는 조언을 그대로 실천한 대가는 혹독하다. 사랑의 실체는 더 가혹하다.히든 페이스, 사랑을 시험하다 - 스페인 스릴러 영화 감독: 안드레 바이즈(Andres Baiz)원제: La cara oculta/ The Hidden Face제작: 2011년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출연진: 클라라 라고(벨렌), 마르티나 가르시아(파비아나), 킴 구티에레즈(아드리안) 등러닝타임: 97분 안녕 아드리안... 나 떠나. 날 찾지 마. 너무 미워하지도 말고.  벨렌이 이별을 통보하는 영상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아드리안은 믿을 수가 없다. 그가 콜롬.. 2022. 1. 15.
입주지연금 vs 입주지원금,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 최근 광주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있었다. 한 개 동 옥상 타설 작업 중 건물 외벽 콘크리트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올해 11월 예정된 이 아파트의 입주는 불가피하게 차질을 빚게 됐다. 입주지연금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다.   아파트 붕괴 사고, 입주지연금 vs 입주지원금 아파트 분양과 청약이 있고 나서 건설사와 청약 당첨자 간에는 계약이 성립한다. 청약 당첨자는 분양대금과 발코니 확장비 등에 관한 계약금을 입금하고, 건설사는 공고된 입주 예정일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공기는 정해져 있지만 변수로 인해 공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부분은 좀 더 서둘러 진행한다.  이번 아파트 붕괴도 당장 입주가 올해 11월이기 때문에 공사를 서두르다 이런 .. 2022. 1. 14.
택배 파업, 적당히 좀 합시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CJ대한통운 무기한 총파업이 2주를 넘기고 있다. 이번 파업을 주도하는 세력은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노조)다. 파업에 참가한 택배기사들은 일부뿐이지만 조합원이 많은 지역은 택배가 마비된 상태다.택배 파업, 적당히 좀 합시다더 이상 안 볼 책들을 알라딘 중고온라인을 통해 간간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지역번호 063을 쓰는 전북 어느 지역에서 주문이 접수됐다(지정택배사를 선택하기 전에는 받는분 주소가 안 뜨기 때문에 전화번호만 알 수 있다). 교재라서 받는 분도 기다릴 것 같아 얼른 보내고 싶은데 '배송불가 지역'으로 떴다. 알라딘 측에 문의글을 남겼지만 이번 택배 파업 사태 같은 경우는 알라딘에서도 답을 찾기가 어려운지 답변을 최대한 미루는 모습이었다.  '.. 2022. 1. 12.
세발나물, 지금 먹기 딱 좋은 겨울 나물 세발나물은 지금 먹기에 좋은 겨울 나물이다. 염분이 많은 갯벌 토양에서 자라며 베타카로틴, 칼륨, 식이섬유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과 암 예방,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철 식재료라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세발나물, 지금 먹기 딱 좋은 겨울 나물마트에 갔다가 세발나물을 발견했다. 작은 봉지 하나에 천 원 남짓이면 샀던 것 같은데, 이천 원이 훌쩍 넘는다. 그래도 눈에 띌 때 사야지 비싸다고 지나치면 또 못 먹고 지나갈테니 얼른 한 봉지 집어들었다. 염생식물이라서 원래는 바닷가 사람들이나 먹던 귀한 나물이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재배해 판매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가볍게 초장 뿌려서 샐러드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씻어놓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꽤 많다. 파릇파릇.. 2022. 1. 11.
안 오른 게 없는 물가, 돈풀기는 그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아들이 말한다. "갑자기 물건 가격이 엄청 올랐어요." 해가 바뀌고 모두가 예상하던 당연한 귀결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이것저것 안 오른 게 없다. 돈을 많이 풀었으니 물가가 오르는 건 당연지사다.  안 오른 게 없는 물가, 돈 풀기는 그만. 편의점도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단골이 있다.그들 중에는 거의 일정한 시각에 같은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모두가 카드를 쓸 것 같아도 아직 현금만 쓰는 사람도 많다.   만 원짜리 한 장 가져와 소주랑 안주거리를 사고 잔돈을 받아가던 손님이 있었다.여느 날처럼 만원을 내밀던 손님은 몇 백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한다.혼자 투덜거리다가 화도 좀 내다가... 그렇게 가더니 더는 안 온다는 것이다.     만원으로 할..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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