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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호 뷰 맛집, 카페 어드레스 ADRESS

by 비르케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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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자랑거리 중 하나인 탑정호에 왔어요.
주변에 카페들이 즐비한데요, 그중에 카페 어드레스 ADRESS 찾아갑니다. 

논산 탑정호 뷰 맛집, 카페 어드레스 ADRESS

물새도 가버린 겨울바다에
옛 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
그날의 진실마저 얼어버리고 
굳어진 얼굴 위에 꿈은 사라져 가도 
떠날 수 없는 겨울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 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바다에 온 것도 아닌데 마치 바다에 온 양, 마음속으로 이 곡을 흥얼거리게 됩니다.
며칠 전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박인희의 '겨울바다'가 흘러나오더라고요.
오래 잊고 있던 곡이라 너무나 반가웠어요.
 
탑정호를 만나자 이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갑자기 추워져 겨울 느낌 물씬 나서였을까요.
바다가 아닌 호수긴 하지만, 아무려면 어때요. ^^
 
 

멀리로 카페 ADRESS가 보입니다. 
하얀 건물에 창문들이 늘어선 모습이네요. 
 
 

바람이 몹시 부네요. 
바람 따라 물결도 거세게 나부끼고요. 
겨울 느낌, 맞죠?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앉을자리를 둘러보는데, 건물이 둥그런 모양이다 보니 대부분의 자리에서 탑정호가 보였어요. 
 
 

춥지 않은 날에는 테라스가 좋겠네요. 
웬만한 오션뷰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뷰가 좋습니다. 
 

 

카페 어드레스의 또 다른 장점, 탑정호 출렁다리가 바로 앞에 있어요.
날이 춥지 않으면 출렁다리에 꼭 발도장을 찍었겠지만, 방문했던 날은 너무 추웠습니다.
확연한 겨울이었죠. ㅎㅎ
 
카페 리뷰니까 커피 사진이라도 한 컷 올려야 하는데, 아차, 그 사진이 없네요. 

이날은 솔직히 경치 좋은 찻집을 일부러 찾아간 것도 아니고, 블로그 글감 하나 건질 생각도 없었답니다.
온전히 시간 때우러 이 카페를 방문했는데 뷰가 너무 좋아서 아메리카노 한잔 놓고 오래 있다 왔어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조용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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