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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현관문 도어락 여는 방법

by 비르케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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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에서 항상 비번을 누르고 들어오는 우리집과 달리, 새로 이사 온 옆집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대고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너무나 신기해서 염치 불고하고 물었더니 카드키 등록하듯이 스마트폰을 등록하면 된다며 가르쳐 주었다. 오프라인에서 신용카드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현관문에도 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카드 표시가 있는 현관문 도어락

위에 사진에서처럼 카드 표시가 있는 도어락이어야만 가능한 문 열기 방법이다. 웬만한 디지털 도어락이라면 거의 가능할 것 같다. 카드 표시가 없더라도 도어락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도어락 열기 - 설정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열기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열기 위해서는 우선 등록이 필요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한꺼번에 온 가족의 핸드폰을 등록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에 도어락에 딸려 있던 키들도 한꺼번에 등록했던 기억이 있다. 마찬가지로, 온 가족의 스마트폰을 다 준비하고 일단 낱낱이 NFC를 활성화해준다. NFC 모드는 기본 모드와 카드 모드가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한 번만 켜서 기본 모드로 등록을 했어도 잘 작동한다. 

 

NFC를 활성화 해준 다음에는 도어락 케이스를 벗겨 '등록' 단추를 길게 눌러준다. 도어락 제조사에 따라 어느 도어락은 왼쪽, 또 어느 도어락은 오른쪽에 있다. 우리집 도어락은 오른쪽이 등록이라서 오른쪽을 눌러 주었다. 

 

등록 단추를 누르면 경쾌한 멜로디가 나오고 바깥쪽에 키패드가 반짝거린다. 이제 핸드폰을 하나씩 키패드에 대준 후, 다시 안쪽에 있는 별표(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음)를 한 번 더 눌러주면 간단하게 끝난다. 도어락에 '카드 등록방법'이라 설명되어 있는 부분을 참고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현관문 카드 등록 방법

 

개인 현관 말고 공동현관 출입문을 여는 방법은 좀 더 복잡하다. 보안때문에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공동현관은 NFC 방식이 아닌 RFID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각자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어떤 아파트의 경우 키 자체가 원패스 키라서 공동출입문 가까이 오면 출입문이 열리기도 한다. 또 어떤 경우에는 입주민에게 부여된 번호를 가지고 특정 앱에 등록해 일층이나 지하의 공동 출입구에 접근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방식은 블루투스도 켜줘야 하고 속도도 느리게 반응하며 오류도 많은 편이라 차라리 비번을 누르는 편이 아직까지는 더 편하다.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열기


현관문이 실제로 잘 열리는지 확인해 보았다. 스마트폰의 NFC모드를 기본 모드로도 카드 모드로도 해봤는데, 둘 다 잘 열린다. 스마트폰의 가운데 부분을 댄다 생각하고 갖다 대면 된다. 

 

현관문 도어락에 손자국을 보고 숫자를 조합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다고 하니 스마트폰으로 현관문을 여는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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