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 평소 도서관을 이용 중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 많은 자리에 부스 형태로 마련되어 있다. 화면을 통해 원하는 책을 편하게 고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스마트도서관
집 주변에 스마트 도서관이 있어서 어떻게 운영되는 곳인지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평소에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나다니면서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막상 들어가 이용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편리했다.
입구에서 이용안내를 살펴보았다. 365일 연중무휴라고 한다. 일인당 3권까지, 2주간 책을 빌릴 수 있다. 유의사항으로, 이곳에서 빌린 책은 다른 도서관에서 반납이 안 되고 이곳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한다. 이 점은 잘 기억해야 할 것 같다. 요새 대부분의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리더라도 타 도서관에서 반납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집주변 도서관에서 회원으로 등록하고 책이음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이 카드로 전국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도서관앱을 깔아 등록해 두면 카드를 따로 소지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앱 접속 후, 맨 하단의 왼쪽에 있는 '모바일회원증'을 누르면 QR코드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실내에 들어와 화면을 보고 원하는 책을 골랐다. 욕심껏 빌리면 더 안 읽게 돼서 딱 한 권만 빌려보았다. 화면 아래쪽 우측에 회원코드를 인증하는 곳이 있다. 여기에 책이음카드를 대거나 도서관앱에 있는 모바일확인증을 읽히면 바로 책 대여가 시작된다.
안내화면과 함께, "잠시후 도서가 배출됩니다."가 보이고, 아래에 책 나오는 곳에서 책이 나온다. 이 책은 신간이라 비치가 되어 있는 것 같고, 이 부스의 규모를 따져보면 대부분의 책은 따로 신청을 해야만 할 것 같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곳을 이곳으로 지정하면 원하는 책을 이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있으니 작은 공간이지만 참 편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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