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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66

단막극 '파란', 당파싸움의 시작 붕당정치 시대의 아픔 오래전 방송됐던 단막극, '파란'을 보았다. 사림들이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붕당정치를 시작한 때를 배경으로, 배신과 모략 속에 진실마저 왜곡되던 시대를 사는 주인공들의 아픔을 그렸다. 붕당정치는 파벌을 재구성하며 조선 후기까지 이어진다. 단막극 '파란', 당파싸움의 시작 붕당정치 시대의 아픔 파란 (波瀾 : 2001년 드라마시티 방영) 출연: 김민희, 이효정, 김성수, 이시은, 안해숙, 남일우 등 붕당정치가 만든 당파싸움의 시대 붕당은 조선시대에 선비들의 출신 지역이나 학업을 했던 곳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학문적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그랬던 것이, 학문적인 견해 차이로 서로 대립하게 되었고, 결국 정치적으로 파벌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붕당의 시작은 선조때 이조전랑 자리를 두고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대립.. 2023. 6. 24.
'유나바머'로 불렸던 천재 수학자의 최후 '유나바머(Unabomber)'라 불리며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테드 카진스키'가 81세의 나이로 연방교도소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7년에 걸쳐 우편을 이용한 폭탄으로 사상자를 낸 교묘한 암살자이면서도, 한때는 유능한 수학자였다. 혁명은 그에게 재앙이었다. '유나바머'로 불렸던 천재 수학자의 최후 테드 카진스키(Ted Kaczynski)는 16세에 하버드대에 입학해 24세에 이미 버클리대에서 최연소 수학교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버클리대 교수가 된 지 2년 만에 사직했고, 그 후 막노동을 하며 범상치 않은 삶을 살다가 결국 몬태나주의 산골로 들어가 전기나 수도 시설도 없이 오두막을 짓고 살며 문명에서 차츰 고립되어갔다. 1970년대 몬태나주에 부동산 붐이 일면서 은둔자로서의 그의 삶은 .. 2023. 6. 12.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오랜만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영화를 보았다. 제목을 보며, 노인에 관한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 보기 시작했는데 뜻밖의 전개에 오히려 마음이 무작정 이끌리게 된 영화였다. 제목과 연관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게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2007) 감독: 에단 코엔 & 조엘 코엔 출연: 토미 리 존스(에드 톰 벨), 하비에르 바르뎀(안톤 시거), 조슈 브롤린(르웰린 모스), 켈리 맥도널드 장르: 범죄 스릴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22분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2008년 아카데미 오스카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하비에르 바르뎀), 각본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2023. 5. 24.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멀리 봐야 더 행복해지는 인생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제목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살던 거리 이름에서 땄다. 그곳의 어느 예쁜 집에서 그들이 꿈꿨던 행복을 따라가다 보면, 진정한 행복이란 게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주인공 역의 두 배우가 오랜만에 다시 커플로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멀리 봐야 더 행복해지는 인생 레볼루셔너리 로드 개봉: 2009년 감독: 샘 멘데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8분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프랭크), 케이트 윈슬렛(에이프럴), 마이클 섀넌(존), 케시 베이츠(헬렌) 뉴욕의 화려한 밤 불빛 풍경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10여 년 만에 남녀 주인공으로 다시 만나 만들어낸 작품이다. 그렇게 만들.. 2023. 5. 8.
기분 좋아지는 스웨덴 영화,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소설을 영화화 한 '브릿마리 여기 있다'는 인생 후반에야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소 개연성은 떨어지지만,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를 이 작품에서도 느껴볼 수 있다. 기분 좋아지는 스웨덴 영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Britt-Marie Var Här) (스웨덴 / 2019 제작, 2020 개봉) 원작: 브릿마리 여기 있다(프레드릭 배크만 소설) 감독: 튜바 노보트니 출연: 페닐라 어거스트(브릿마리), 안데르스 모슬링(스벤), 피터 하베르(켄트), 베라 비탈리(안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6분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은 술술 잘 읽힌다. 그런데,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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