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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368

반려조 용품들에 관한 불편한 진실 반려조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하며 간혹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농약이 걱정스러운 먹이, 안전성이 의심되는 제품들, 사용하는 대상을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 등이 그렇다. 불편하다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동물들이기에, 세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반려조 용품들에 관한 불편한 진실 코뉴어 앵무새 한 마리를 기르고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몇 시간이고 오랫동안 횃대에만 앉아 있는 얌전한 녀석이라 횃대가 꼭 필요하다. 처음에 데려왔을 때는 뭘 사줘야 할지를 몰라서, 마침 당근에 올라온 제품을 몇천 원에 싸게 샀다. 너무도 얌전한 녀석이라서 새장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는데, 새장을 스스로 드나들며, 바로 옆에 있는 이 횃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당근에서 사줬기에 정말로 본전을 몇 배나 뽑.. 2023. 10. 14.
철 지난 청귤로 만든 청귤청, 시원 상큼 청귤청 맥주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청귤은 제주자치도 조례에 따라 8월 1일~9월 15일까지만 출하된다. 이 시기를 잘 맞춰야 좋은 청귤을 구입할 수 있다. 깜박하고 이 시기를 놓치면 청귤 상태를 보장받기 어렵다. 시기를 놓쳐 10월에 만든 청귤청, 맛과 향은 어떨까? 철 지난 청귤로 만든 청귤청, 시원 상큼 청귤청 맥주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귤(풋귤)의 출하 기간은 8월 초~9월 15일까지로 정해져 있다. 이때 구매한 청귤은 속의 색상도 연둣빛깔이고 맛도 레몬이나 라임처럼 시큼하다. 올해는 깜박하는 사이에 청귤청 담을 시기를 놓쳐버렸다. 그래도 그 청량한 맛이 그리워 서둘러 구매하면서 리뷰도 꼼꼼히 보고 주문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청귤이 도착했다. 철이 조금 지났음에도 색상은 아직까지.. 2023. 10. 13.
쫀득한 줄기콩, 줄기콩 조림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칼륨, 베타카로틴, 미네랄 등 영양소를 두루 갖춘 줄기콩, 영양도 영양이지만 쫄깃쫄깃 쫀득한 식감이 밥과 잘 어우러져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시사철 나오는 식재료가 아니기에 수확철에 준비해 두면 언제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쫀득한 줄기콩, 줄기콩 조림 길에 앉아 채소를 파는 할머니는 이 콩을 두고 '반찬콩'이라 불렀다. 두 단이 놓여 있길래 두 개 한꺼번에 살 테니 깎아달라고 했더니, 안 사도 된다 했다. 이제 나오지도 않는 귀한 거란다. 못 팔더라도 가족들과 먹으면 된다나. 쫀득쫀득 맛있어서 어린 손녀도 좋아하는 반찬이라 했다. 그래서 한 단만 샀는데, 도시촌사람(?)이다 보니 이걸 또 어찌 해먹는지 물어보았다. 무조건 간장에 졸이라 한다. 할머니는 멸치랑 볶는다고, .. 2023. 10. 11.
[반려동물 이야기] 명절에 누이 부부랑 싸우다 헤딩 날린 사연 얼굴 한 번 못 본 누이였어요. 명절에 찾아와 누이라고 하니 누이인가 보다 했죠. 그런데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는 거 있죠. 다른 건 참아도 내 밥 뺏는 건 참을 수가 없었어요. 가족끼리 그러면 안 됐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그만 매형에게 헤딩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반려동물 이야기] 명절에 누이 부부랑 싸우다 헤딩 날린 사연 이번 명절, 집에 온 손님 중에 새들이라고는 유일했어요. 몸집은 작지만, 누이라니 좋았죠. 누이 이름은 크리미, 매형도 함께 왔어요. 날갯짓이 아직 서툰 나와 달리, 누이 부부는 집안의 온갖 곳을 날아다니더라고요. 선풍기 위에까지 가서 소리를 꽥꽥 지르는데, 날아다니는 것도 크게 소리 내는 것도 부러웠죠. 그런데, 차츰 내 영역을 넘보는 거예요. 엄마가 당근에서 사준 횃대에 함께 .. 2023. 10. 4.
새로운 인연, 모란앵무 다음으로 코뉴어를 길러 보니.. 코뉴어 앵무새 한 마리가 왔다. 반려조 집사로 사는 즐거움을 모른다며, 동생이 새장째 들고 왔다. 코뉴어 중에서도 '썬칙'이라는 종이라 했다. 정 못 기르면 다시 데려간다던 통 큰 동생이었다. 새로운 인연, 모란앵무 다음으로 코뉴어를 길러 보니.. 두 해 전에도 앵무새를 기르기 시작했다. 그때도 동생이 울아들을 꼬셔서 모란앵무 한 마리를 안겨주었던 것. 재수하던 조카, 마음 붙일 데가 없다고.. 그리고 이번 코뉴어는 언니의 '빈 둥지 증후군' 방지용이라나... 울 애들이 모두 독립했기에. 이 카테고리에 있는, 전에 기르던 모란앵무 '크리미' 그 녀석이다. 크리미를 기르다가 문제가 생겼었다. 모란앵무는 한 마리만 기르기 힘든 새였던 것. 새들도 사람처럼 성향이 다 다르다지만, 모란앵무는 어쨌든 사랑새(Lo..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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