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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의..891

사라졌다가 돌아온 보티첼리 - 마돈나와 아이, 절도일까 보호일까? 오래전 실종됐던 보티첼리의 그림 하나가 갑자기 세상에 나타났다. 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그려진 이 작품은 이런저런 사연을 품은 채 그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숨겨져 있다가, 이번 발견과 조사를 통해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으로 향하게 되었다. 사라졌다가 돌아온 보티첼리 - 마돈나와 아이, 절도일까 보호일까? 오래전 실종되었던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마돈나와 아이(Madonna and Child)'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를 묘사한 작품이다. 아예 소실된 줄만 알았던 이 작품은 뜻밖에 한 가정집에 있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한 가문의 소장품으로 인정해야 할지 국가 소유로 귀속해야 할지를 밝히기 위해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림은 미술관을 향하게 됐다. 몇십 .. 2023. 12. 20.
TV문학관 외촌장 기행, 80년대 길거리 풍경 TV문학관은 컨셉 자체가 문학작품을 극화한 것이기에 단막으로서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당시의 시대상을 보는 일이 더 즐겁다. 외장촌 기행도 그런 작품이다. 장을 떠도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어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TV문학관 외촌장 기행, 80년대 길거리 풍경 TV문학관 - 외촌장 기행(1987) 원작: 김주영 - '외촌장 기행' 출연: 이종남(분옥), 김희라(장씨), 이성호(세철), 고희준(봉구), 김을동(동백집주인) 등 인트로에 봉고차 한 대가 등장한다. 차 안에는 세 사람이 타고 있다. 차를 운전하는 장씨와 조수석에 봉구, 그리고 뒤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분옥이다. 이 세 사람은 장터에서 공연을 하며 물건을 파는 떠돌이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인 김주영의 소설에서.. 2023. 12. 18.
인터내셔날SOS 리스크맵(Risk Map), 안전한 국가 & 위험한 국가 글로벌 의료 및 보안 서비스 전문 기업인 인터내셔날SOS (Internationalsos)가 리스크맵 2024를 발표했다. 세계 곳곳의 방문 위험도를 측정한 이 지도에는 각지의 보안 위험에 관한 정보가 색깔로 표시되어 있으며, 안전한 국가와 위험한 국가를 쉽게 판별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인터내셔날SOS 리스크맵(Risk Map) 2024, 안전한 국가 & 위험한 국가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일 것이다. 인터내셔날SOS (Internationalsos)는 해마다 정치적 상황, 범죄율, 자연재해 가능성, 교통인프라, 보안 및 응급서비스 효율성 등의 요소를 고려해, 출장이나 여행 등을 위한 위험보고서를 제시하고 있다. GREEN : 가장 안전한 지.. 2023. 12. 1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별이 두렵지 않은 사랑 1984년 원작 소설 출판 이래, 영화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고 국제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몇 년 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또 리메이크 영화로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동명의 영화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 원작: 다나베 세이코(田辺聖子),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ジョゼと虎と魚たち - 1984) 감독: 이누도 잇신 장르: 로맨스, 멜로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츠네오 역),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 조제/ 쿠미코 역),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카나에 역) 등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이 영화의 제목 '조제,호랑이, 물고기들'은, 여주인공인 조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호랑.. 2023. 12. 14.
어제는 새 잡느라, 오늘은 커피콩 주워담느라 커피를 마시려고 커피 봉지를 잡다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커피콩이 주방 바닥에 흩뿌려졌다. 그냥 떨어뜨렸으면 이 정도는 아닐 텐데, 잡으려다 텐션이 가중되어 이 난리가 났다. 어제 산책길에 우리집 앵무새가 날아가버려서 새 잡느라 진을 뺐는데, 오늘은 커피콩이다. 어제는 새 잡느라, 오늘은 커피콩 주워담느라 이걸 언제 주워담나.. 다시 먹을 거라서 빗자루를 들 수도 없고, 구석구석 일일이 집어 커피통에 담는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숫자를 세며 주우면 시간이 금세 갈까. 그러다가 노르웨이의 스릴러 영화 을 떠올렸다. 영화 속에는 어린 소년이 등장한다. 그의 생부는 그의 존재를 숨기며 어쩌다 한 번씩 먹을 것을 들고 집을 찾는다. 모자가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베풀어지는 그 호의 뒤에는 어머니를 향..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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