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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의..891

모서리가드(모서리 보호대) 사용 방법, 모서리가드 활용의 예 아이가 있는 집 필수템 모서리가드, 행여 다치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에 아이 있는 집에서는 여기저기 안전장치로 인기가 많다. 그런 용도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모서리가드는 활용할 데가 많은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모서리가드를 활용한 두 가지 예시를 들어본다. 모서리가드 사용 방법(모서리 보호대), 모서리가드 활용의 예 나무식탁과 세트인 나무의자를 오래 썼는데, 언젠가부터 불편해서 이번에 식탁의자를 바꿨다. 식탁을 아일랜드식탁 앞에 나란히 배치하다 보니, 식탁의자가 아일랜드 상판을 등지고 있는 구조가 되었는데, 둘이 자꾸만 부딪쳤다. 등 뒤로 느껴지는 둘 간의 간섭도 간섭이려니와, 식탁의자의 등받이가 아일랜드 대리석 상판 높이와 비슷해 자꾸만 그 아래 끼어버리기도 해서 영 불편했다. 이걸 어.. 2023. 11. 6.
한뎃잠 고집하며 화내는 코뉴어 앵무새 저녁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앵무새 새장에 텐트 모양 포치를 넣어주었다. 추우면 들어갈 줄 알았는데, 끝내 고집을 부리며 한뎃잠을 잔다. 출입구가 양쪽으로 개방된 모양이라 그런가 하고 한쪽만 있는 포치도 함께 넣어 주었지만, 털로 된 따뜻한 포치는 모두 외면한다. 한뎃잠 자며 화내는 코뉴어 앵무새 우리집 앵이는 순둥이다. 순둥이일 뿐 아니라 정말 조신조신한 머슴아다. 그래서 우리집에 처음 올 때부터 새장 문도 닫지 않고 기른다. 그때가 여름이라서 렉산 새장 안이 너무 더울 것 같아서 열어두었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밖에 있는 횃대를 오가며 들락거린다. 새를 기르면 골칫거리인 응가도 절대로 아무데나 하지 않는 기특한 녀석이다. 하라면 하란 대로, 정말 말 잘 듣는 녀석인데, 유독 싫어하는 게 있다. 새로.. 2023. 11. 3.
가을에 가고 싶은 곳, 단풍 절정 화담숲 제대로 즐기는 꿀팁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이 계절에 생각나는 곳, 한 번쯤 가보고 싶고, 또 가보고 싶은 단풍 환상인 그곳, 화담숲이다. 16개 테마원을 거쳐가는 동안 온갖 아름답고 화려한 풍경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담숲 더 잘 다녀오기, 가기 전에 알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 본다. 가을에 가고 싶은 곳, 단풍 절정 화담숲 제대로 즐기는 꿀팁 화담숲 가는 방법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화담숲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문의 : 031-8026-6666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자리 잡고 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편의를 위해 모노레일(구간별 운영-유료)이 마련되어 있다. 화담숲을 도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다. 모노레일을 타느냐 안 타느.. 2023. 10. 31.
옥수수와 노지 오이, 여름을 붙들고 있기 일주일 전쯤 길에서 노지 오이를 샀다. 마지막 노지 오이였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이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귀한 오이다. 그리고 그쯤 시장에서 찰옥수수도 샀다. 옥수수 또한 이제 귀한데 운이 좋았다. 지나간 여름의 맛을 붙든다. 여름이 남기고 간 향기가 진하다. 옥수수와 노지 오이, 여름을 붙들고 있기 마지막 노지 오이라고 이렇게나 많이 사버렸다. 못난이도 많지만 이게 진짜 맛이 좋다. 아삭아삭 씹히면서 강한 오이 향이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여름의 향기다. 그 강렬한 여름을 붙들고 싶어 이렇게나 많이 사버렸나 보다. 되는대로 뚜벅뚜벅 썰어야 맛있다. 여기에 양념을 하면 향이 죽는다. 된장이나 쌈장에 찍어먹거나, 그냥 먹는 게 좋다. 달고 아삭하고 향긋하다. 여름이 따로 없다. 냉동실에 모셔둔 옥수수도 쪘.. 2023. 10. 30.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시절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여자의 인생 대부분이 결정지어지던 시절,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딱 들어맞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 불행하게 꼬여버린 두 여인의 인생에 비추어, 시대적으로 그렇게 살 수밖에 없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드라마를 소개한다.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시절 오래전 단막극들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본다. 일부러 찾아보게 되는 작품들 중에는 이 작품,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도 있었다. 오래전 어르신들이 오스트리아를 '오지리'라고 부르는 걸 들어놔서 그나마 제목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유럽을 '구라파'로, 프랑스를 '불란서'로, 네덜란드를 '화란'으로. ('호주'는 지금도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더 자주 사용되고 있는..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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