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수년 내 상대평가로 바뀔 예정이라서 그전에 따겠다는 사람도 있다. 본인 적성에 맞을지 어떨지 몰라 망설이거나 학원 외에는 시작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작은 팁을 공유해볼까 한다.
공인중개사 무료 교재 받고 자격증 공부 시작해볼까
공인중개사 32회 시험이 지난 10월 31일 끝났다. 작년 30만 명에서 올해는 10만 명이나 더 늘어 40만 명에 육박하는 수가 이번 시험을 치렀다. 이를 기점으로 11월에는 공인중개사 학원들이 일제히 개강했거나 개강을 준비중이다. 수강생을 확보하기 위해 입문교재 무료 배포도 한창이라 필요하신 분들은 11월의 이 기회를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해커스나 에듀윌, 박문각 같은 굴지의 자격증 인강 사이트들은 일 년 운영을 위해 자체 설명회도 마련하고, 타사에서 옮겨온 수험생들 대상으로 환승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가하면 선물로 (입문)교재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이를 통해 기초가 되는 교재를 준비하고 강의도 비교해 가며 들으면 좋을 듯하다.
'인강드림(랜드프로)'에서 이번에 공인중개사 무료 입문 교재를 배부(배송료 무료)하길래 신청했더니 교재가 왔다. 지난번에 이미 해커스에서도 무료 교재를 신청(배송료 수취인 부담)해서 받아뒀기 때문에 기초 입문 교재만 두 벌이나 생겼다. 서로 비교해보기 좋다.
위가 해커스 교재이고, 아래는 인강드림(랜드프로)에서 배부한 교재다. 같은 조건으로 민법 파트에서 물권적 청구권 부분을 비교해 보았다. 내용이야 입문용이니까 넣고 뺀 부분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가독성은 한눈에 봐도 차이가 난다. 공짜로 받고 이러니 저러니 하기 그렇긴 하다. 보시는 분들이 각자 판단하면 좋을 듯하고, 교재보다 강의 구성이 더 중요하니 챙겨서 들어보면 좋겠다.
무료 배포를 통해 받은 1, 2차 교재를 가지고 해당 사이트나 유튜브를 통해 여섯 과목의 기초 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여기에 한 군데 더 참고할 사이트가 있다. '무크랜드(공인모)'도 인강드림(랜드프로)처럼 무료 강의를 듣기에 좋은 사이트다. 무크랜드는 입문교재 무료 배포는 하지 않고 있다.
무료 강의로 자격증을 따고 싶은 분들은 인강드림(랜드 프로)이나 무크 랜드(공인모)를 통해 교재만 구매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교재값이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저렴하지 않을 수 있는데, 어쨌거나 강의는 무료이니 개인에 따라 정 힘들면 교재 일부만 구매해 공부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두 군데 다 각각의 카페를 운영 중(무크랜드-공인모, 랜드프로-공사모)이며 카페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 자료를 공유하거나 동기 부여에 도움이 많이 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은 총 여섯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는 부동산학 개론, 민법 및 민사 특별법, 2차는 공인중개사법, 부동산 공법, 부동산 공시법, 부동산 세법으로 이뤄졌다. 1차 시험은 과목당 40문항으로 총 80문항, 100분이 주어진다. 2차 시험은 과목당 40문항, 2차 시험의 1교시는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 공법 총 100분, 2차 2교시는 공시법과 세법 총 50분간 시험이 실시된다. 과목당 과락은 40점, 1, 2차 각각 평균 60점 이상이라야 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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