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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시간을 거슬러

내게 가장 아름다운 낙엽 사진, 그리고..

by 비르케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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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울긋불긋하더니 수도권 단풍은 이제 막바지다.

사진 파일 속에서 내게 가장 아름다운 낙엽 사진이 뭘까 찾아보았다.

아이들이 어릴 적에 찍은 사진 한 장이 얼른 떠올랐다. 

 

내게 가장 아름다운 낙엽 사진, 그리고..

 

 

2007년에 찍은 아이들 사진이다.

둘 다 대학생인데 이렇게 어릴 적 사진을 보면 그저 아련하다.

 

당시 인사동에 있던 대성산업 사옥 앞마당이다.

그날 대성산업에서 무슨 행사를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사옥까지 들어갔다.

 

 

20071118

 

 

"돈 먹는 구식 보일러"

"S라인 콘덴싱으로 바꿔라!"

 

대성산업 S라인 콘덴싱 보일러 홍보 로봇들과 사진도 찍었다. 

로봇 머리위에 보일러 연통이 달려 있다. 

 

 

대성산업은 그 이후로 인사동을 떠난 듯하다.

인사동도 그동안 변화가 많았고, 가장 크게는 코로나19 이후 고전 중이다.

 

당시 이 사진들은 디카(디지털카메라)로 찍었다.

핸드폰에 카메라 기능은 있었지만 해상도가 현저히 낮은 사진들이라서 다들 디카를 가지고 다녔던 때다.

여러 모로 추억의 사진이 되었다. 

 

 

 

외출했다가 튤립나무(백합나무)를 만났다.

이 나무는 이런 가을날 밤에 가로등 아래서 보면 마치 황금나무처럼 보인다.

올해 기억할만한 낙엽 사진 한 장 찍어본다.

 

 

튤립나무(백합나무)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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