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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꽃소식이 유독 빠르다.
당정뜰에도 하루가 다르게 봄이 느껴진다.
봄도 반갑지만,
산책을 나갈 때마다 새로운 녀석들을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다.
이번에는 백로를 만났다.
이 동네 와서 가까이서 백로를 보는 건 처음이다.
당정뜰 봄, 물 위의 백로
백로도 왜가리만큼이나 느긋하다.
얕은 물 위를 뚜벅뚜벅 걸으며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
둘 다 황새목 왜가리과 동물로, 행동이 비슷하다.
생각해보니 왜가리도 백로도 물에 들어가 헤엄치는 모습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백조라 불리는 '고니'는 겉보기에는 이들과 비슷해 보이지만 많이 다르다.
물에서 걷기보다 둥둥 떠 다니며 자맥질한다.
오리와 닮아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다리 길이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백로나 왜가리의 다리가 훨씬 길다.
백로의 종류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이 백로는 그중에 중대백로다.
몸집도 왜가리와 비슷하다.
지난번 유니온타워에 갔다가 로비에 새들 박제가 있어서, 그곳에서 중대백로를 본 적이 있다.
왜가리와 중대백로, 쇠백로, 맷도요의 사진이 있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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