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정보..

브룩 쉴즈, 80년대 책받침 여신 근황

by 비르케 2021. 6. 26.
300x250

80년대 책받침 여신 3인방 중 한 명 브룩 쉴즈, 그녀가 최근 부상으로 인한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두 딸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변에서 찍은 비키니샷이 올랐고,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은 그녀에게 공감하며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브룩 쉴즈, 80년대 책받침 여신 근황

 

브룩 쉴즈 블루 라군
'블루 라군' 중 한 장면

 

16세의 나이로 찍은 영화 '블루 라군'이 히트를 친 후, 청순하면서도 야성미 넘치는 배우 브룩 쉴즈는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일각에서는 딸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이런 영화를 찍게 한 그녀의 어머니 테리 쉴즈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어쨌거나 이 영화의 성공으로 그녀는 유명해졌고, 당시 국내에서도 책받침 여신 중 한 명으로 수많은 팬들을 갖게 됐다.

 

 

 

 

 

 

 

책받침 여신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1980년대 당시에는 종이 질이 안 좋았기 때문에 펜이 종이 위를 잘 굴러가도록 노트 아래 책받침을 끼워 사용했었다. 그 책받침에는 국내외 여러 스타들의 사진이 새겨져 있었다. 꼭 책받침뿐 아니라 줄 없는 연습장도 마찬가지로 스타들의 사진으로 도배됐다. 스타들마다 팬들이 있어서 소리 없는 각축을 벌이던 때였다.

 

국외 책받침 여신은 브룩 쉴즈를 비롯한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 3인방이 유명했고, 국내에는 이상아, 조용원, 이미연, 김혜수, 강문영, 원미연, 최수지 등이 당시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던 여신들이었다. 신기한 게, 그때는 여자 연예인이 대세였다. 여학생들이 주로 열광하던 아이템에 여자 연예인들이 대세였던 것이다.

 

남자 연예인들을 떠올려보니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국외 스타들 중에 남자 연예인은 컬처클럽의 보이 조지나 아하, 듀란듀란 멤버 정도가 생각이 나고, 그나마 국내 남자 연예인은 아예 떠오르지도 않는다.  

 

 

 

 

 

 

브룩쉴즈가 해변에서 딸들과 찍은 사진
브룩쉴즈와 그녀의 두 딸

 

56세의 브룩 쉴즈, 세계적인 여배우답게 몸매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나 보다. 틴에이저 딸들과 함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사진도 올렸다. 

 

사진을 잘 보면 그녀의 오른쪽 다리에 최근 받은 수술 자국을 볼 수 있다. 올해 1월 그녀는 뉴욕 체육관에서 밸런스 보드를 타다가 심하게 넘어져 대퇴골 골절상을 당했었다. 당시의 부상 정도를 알 수 있는 엑스레이 사진을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브룩 쉴즈 부상, 수술 후 사진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게 뼈가 부러지는 고통이라 한다. 브룩 쉴즈도 사고를 당했을 당시 자신의 입에서 터져나온 소리를 생전 처음 들었가고 했다. 그렇게 고생을 하고 금속 나사와 플레이트를 박는 심각한 수술까지 겨우 마쳤는데, 그녀는 다시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는 사태를 맞았다. 포도상 구균에 감염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다시 수술을 받게 되었으니 정말 얼마나 착잡했을까. 말이 쉽지, 이 또한 운이 나빴더라면 죽음의 고비였다.

 

건강한 모습으로 해변에 선 책받침 여신의 근황에 한편으로 무척 반가웠다.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들 중 하나였지만 그것은 삶의 변화이자 시작이기도 했다고 말하는 그녀, 고통의 시간들을 잘 이겨낸 그녀가 느꼈을 큰 깨달음이기에  맘속 깊이 나도 모르게 공감을 해본다. 

 

 

 더 읽을만한 글

 

독일 가수 하이노, 노년에 관한 단상

독일 가수 하이노는 최근 자신의 음반 회사와 상품권 등 음악과 관련된 모든 재산을 매니저인 헬무트 베르너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베르너가 하이노의 매니저를 맡은 것은 2년 전이다. 이해

birke.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