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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합격자 발표 - 이중등록 궁금한 점, 반수생 전적대 자퇴 처리

by 비르케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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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대입 관련 중요한 일정들이 시작된다. 2월 8일까지 정시 합격자 발표가 있고, 사흘간의 등록기간을 거치고 나면 그 이후로 다시 추가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헷갈리기 쉬운 이중등록, 그리고 반수생들의 이중학적에 관한 궁금증도 정리해 보았다.

 

정시 합격자 발표 일정과 추합 정보, 예치금 등록

  • 최초합 발표: 2월 8일까지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 최초합 등록: 2월 9일(수)~2월 11일(금)
  • 추합 통보: 2월 12일(토)~2월 20일(일)

 

정시 모집에 원서를 넣은 학생들은 이번 주 각 지원 대학의 합·불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이 부여받은 수험(접수) 번호(진학사나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확인)를 이용해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가·나·다군별로 한 사람이 세 개의 원서를 썼기 때문에 원하는 대학이 아닌 나머지 두 곳은 포기를 명확히 해줘야 다른 수험자에게로 기회가 돌아간다. 그러므로 최종적으로 원하는 대학 한 군데에만 등록 의사표시를 해주는 과정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예치금 수납은 그런 의미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다.

 

 

최초합 등록 기간은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2월 9일(수)부터 2월 11일(금)까지다. 대부분 은행 마감시각까지 수납을 해야 한다(각 대학 공지 참조). 요새는 인터넷 뱅킹을 주로 하다 보니 날짜만 기억하기 쉬운데, 당일 24시까지가 아닐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어차피 낼 돈이니 첫날 바로 내는 게 맘은 편하다. 

 

예치금을 넣지 않은 자리수만큼의 결원은 미등록 충원, 즉 추합으로 채워진다. 추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라기 보다 대부분 전화를 통해 통보 받는다. 추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폰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추합은 최초합과 달리 연락이 왔을 때 바로 받아 기한 내에 예치금을 넣는 학생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추합 예치금 납부 시한이 비교적 촉박하니 어쩔 수 없다. 다수가 원하는 대학일수록 추합도 빨리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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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합격자 발표 - 이중등록

꼭 가고 싶었던 A대학에 최초로 합격이 되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 텐데, A대학 예비번호를 받은 상태에서 B대학에 먼저 합격하게 된다면 일단은 B대학에 예치금부터 넣는 게 순서다. 만일 A대학이 안 되더라도 B대학이라도 붙들기 위해서다. 

 

추후 A대학에서 합격 연락이 온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예치금을 넣었던 B대학 홈페이지에서 입학등록포기각서예치금 환불 신청서를 접수하는 일이다. 등록포기각서와 예치금 환불 신청에 관해서는 지원 대학별 모집요강 뒷부분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B대학에 전화를 걸어 담당자의 안내를 받는 게 좋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직접 방문을 지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접수 후에는 교무처 입학팀에 한번 더 연락을 취해 신청 여부를 확인받는 편이 좋다. 신청만 제대로 되었다면 예치금 반환이 늦어지는 것은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A대학에 예치금을 넣는다. 추합 연락이 와서 너무도 기쁜 나머지 두 대학에 예치금을 중복으로 넣으면 정말 큰일 난다. 같은 해 입시에서 둘 이상의 대학에 등록한 경우는 이중등록에 해당돼 두 대학 모두 합격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대입-이중등록-방지하기위한-등록포기-신청서,-등록금-환불-요청서
이중등록 방지를 위한 등록포기 신청서, 등록금 환불 요청서

 

 

반수생 이중학적

반수생들은 작년에 입시를 치르고 대학에 합격해 대부분 한 학기 또는 일년(학교에 따라 그 전에는 휴학 불가)의 학업을 마치고 다시 수능을 치른 학생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에 비춰보자면, A대학에 못 가고 B대학에 가게 되니 억울한 마음에 "다시 한번" 대입에 도전한 경우다. 

 

B대학을 휴학하고 반수를 해서 마침내 원했던 A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 경우, 기존에 다니던 B대학에 자퇴 처리를 하지 않은 채 A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면 이중학적으로 이 또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도 새로 합격한 대학에 입학 전까지는 자퇴 처리가 완료되어야 한다. 처리에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되도록 빨리 전적대에 자퇴 신청을 하는 게 좋다. 자퇴 신청은 학생 본인이 대학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학교에서 정한 양식에 따라 자퇴 처리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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