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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또 하루

페투치네로 만든 바질 파스타

by 비르케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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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파스타는 간편하면서 맛도 좋아 자주 만들어 먹게 된다.

탈리아텔레나 페투치네 면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주로 푸실리를 사용한다.

탈리아텔레는 마트에서 거의 못 봤고, 페투치네도 없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페투치네가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바릴라(Barilla) 제품이다.

 

바릴라에서 나온 페투치네와 푸실리 

 

박스 뒷면 그림에서 보듯이, 바질 파스타를 했을 때 가장 맛있는 면은 역시 페투치네 또는 탈리아텔레인가 보다.

페투치네와 탈리아텔레는 비슷하게 생겼는데, 페투치네가 좀 더 얇다.

 

끓는 물에 6분, 페투치네

 

물이 끓으면 페투치네를 넣고 삶아준다.

 

대개는 면이 익는 동안 재료를 손질하는데, 페투치네를 사용할 때는 서두르는 편이 좋다.

다른 파스타 종류에 비해 페투치네는 더 빨리 익기 때문이다. 

 

스파게티는 8분, 푸실리는 10분, 페투치네는 보통 6분이 걸린다. 

 

 

바질 파스타에 들어갈 재료는 특별히 정해진 게 없다. 

그냥 집에 있는 햄이나 야채들을 아무꺼나 사용하면 된다.

 

햄, 소시지, 베이컨, 살라미 중에 하나는 꼭 넣는다.

야채만 들어간 것 보다 맛이 훨씬 좋아진다.

 

양배추, 양파, 버섯, 브로콜리 등 야채도 썰어서 준비한다.  

칼칼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추도 다져둔다. 

브로콜리를 쓸 거면 미리 잘라서 끓는 물에다 데쳐 물기를 빼둔다. 

 

바질 파스타 2인분 요리를 위해, 면은 300그램 정도 사용했는데, 삶아둔 푸실리 면이 있어서 페투치네와 함께 사용했다. 

두 가지 면을 한꺼번에 조리할 때는 시간을 꼭 체크해야 한다. 

서로 익는 시간이 다르므로, 일단 푸실리부터 삶다가 나중에 페투치네를 넣는다. 

 

재료 볶기 

 

바질 파스타를 간단하게 하기 위해, 나는 항상 프라이팬에다 파스타를 바로 삶는다. 

면이 익으면 간이 배도록 소금을 넣고, 다 삶아지면 체에 물기를 걸러둔다. 

 

팬에 붙은 녹말가루를 제거해야 하므로 프라이팬은 물에 가볍게 씻어준다.

 

물기를 닦고 올리브유를 넣어 달군 다음, 재료들을 볶는다. 

새우 맛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냉동실에서 새우도 꺼내 함께 볶았다. 

 

이미 익은 야채나 다진 양념 등은 오래 볶으면 뭉개지거나 향이 날아가므로 나중에 넣어줘야 한다. 

 

올리브유와 바질 페스토

 

새로 산 만토바 바질 페스토를 사용했다.

바질 페스토는 시중에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뻑뻑하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어차피 올리브 오일에 볶을 거지만, 유리용기를 통해 보여지는 페스토도 오일리 한 게 더 구미를 당긴다.

사용해보니 만토바도 괜찮다. 

 

야채를 볶고 나서, 준비해 둔 면을 넣는다. 

그 위에 올리브유를 더 두르고, 바질 페스토를 숟가락으로 떠 넣고, 나만의 개인 취향인 간장도 살짝 넣어준다. 

데쳐 둔 브로콜리와 다진 고추도 이제 넣어줄 때다.  

 

그런 다음 전체를 볶는데, 이때 살짝 눌치면 맛이 더욱 좋다.

 

끝으로 후추도 넣어준다. 후추는 태우면 좋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요리 마지막에 넣는 게 좋다. 

 

올리브 오일과 바질 향이 물씬 나는 맛있는 바질 파스타가 완성되었다.

 

바질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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