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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노래.. 음악이야기..46

Abschied Nehmen(작별하기)- Xavier Naidoo 갑자기 어제 그 소식을 들었지. 알 수가 없어, 찢어질 듯 가슴만 아파.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도 내게 말해줄 수 없으니. 우리 중 누구도 거기에 있지 않았으니까. 넌 아주 편안하게 누워 있었다고 사람들이 말하더군. 왜 내가 그 일에 대해 네게 한 번도 듣지 못한 건지, 그렇게 어마어마한 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어떻게든 내가 허락하지 않았을 텐데.. 너를 떠나보내려 해 봤어. 하지만 절대로 못 할 것 같아. 어떻게 너는 우릴 두고 떠날 수가 있었니. 이제 더 이상 널 볼 수가 없다니.. 날 용서해. 내가 말한 모든 것을, 무언가가 날 힘들게 해서 그랬을 뿐이야. 날 용서해, 또 친구들도.. 우리가 거기 있어주지 못 했으니.. 미안해, 모든 걸 명확히 밝혀주지 못한 것도. 너를 떠나보내려 해 봤어.. 2009. 5. 25.
Und Wenn Ein Lied - Söhne Mannheims Und Wenn Ein Lied (이 노래가.. -운트 벤 아인 리트)는 작년에 라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곡 중 하나인데, 최근에는 광고에서도 들리네요. 광고 속 주인공이 흥얼거리는 노래로 이 노래가 잠깐잠깐 흘러 나옵니다. 선율이 참 아름답고, 죄네 만하임스(Söhne Mannheims) 멤버들의 목소리도 다들 너무 좋군요. 마치 독일어를 세상에서 가장 감미로운 언어인 것처럼 만들어 버리는 마술을 부리는 듯 합니다. 게다가 너무도 아름다운 가사를 가졌네요. 뮤비에는 죽어가는 애인을 위해 병원에 피아노를 끌고 가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으로 그려져 있군요. 즐감하세요~ 2009. 5. 6.
Grün, Grün, Grün 2009. 4. 26.
Gabi und Klaus - Die Prinzen 사랑이라는 게 타이밍이 중요한 것인가 봅니다. '디 프린첸(Die Prinzen)'의 노래, '가비와 클라우스(Gabi und Klaus)'에서도 서로 타이밍이 맞이 않아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버린 한 연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디 프린첸(Die Prinzen: '왕자들'이라는 의미)은 90년대 초부터 비교적 최근에 이르기까지 활동하던 남성 그룹으로, 약간은 코믹이 가미된 기발한 노래들을 주로 들려줍니다. 가비는 클라우스를 원해 하지만 클라우스는 차갑게 말하지,"다 끝났어!" 가비는 울었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서. 클라우스는 차갑게 말하지, "더이상 널 원치 않아." 가비는 외로웠어 지독하게 외로웠지 클라우스를 떠올리며 되뇌기를, "진짜 나쁜놈이야." 그녀는 그를 잊기로 했어 잊어버리려고 빗속.. 2009. 3. 7.
Alles nur Geklaut(모두 훔친 거야) - Die Prinzen Alles nur Geklaut (모두 훔친 거야) 내가 히트곡 하나를 썼지 온 나라에 이미 잘 알려져 모두가 목청껏 함께 부르고 귀에도 너무나 익숙한 곡 그 노래에 대해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해 모두가 나를 대단하게 여기지 부디 아무도 진실을 알지 못 하기를 왜냐면 이 모든 건 그저 내가 가로채 온 것이거든 내 것이 아니라구 다 가로챈 거야 그건 오로지 나만이 알지 이 모든 건 다 가로챈 것, 훔친 것, 가져온 것, 도둑질한 것 미안해, 이런 짓을 해서 난 더럽게 부자야 햇살 아래 번쩍이는 벤츠를 몰고 다니지 커다란 연못이 있는 대저택도 가지고 있고 흰색 말도 있어 난 대단한 영웅 세상을 두루 여행하지 돈이 있으니 난 언제나 멋져 이 모든 건 그저 내가 가로채 온 거야 내 것이 아니라구 다 가로챈 거야.. 200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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