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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ke의..891

주방용품 추천 핫템, 다이소 싱크대 배수망 & 배수구 커버 다이소 신박 핫템들이 상식을 깬다. 다이소 싱크대 배수망과 싱크대 배수구 커버, 올해 초 등장했을 때부터 예사롭지 않더니만, 인기몰이를 하니 본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대신에 비싼 유사품들이 인터넷을 떠돈다. 다이소 신박템들이 보이면 담아야 하는 이유다. 주방용품 핫템, 다이소 싱크대 배수망 & 배수구 커버 몇 달 전 다이소에 갔다가 싱크대 배수망을 발견했다. 익숙한 원통형 배수망만 보다가 이 제품을 알게 됐을 때 그 신박함에 놀랐다. 그동안 왜 불편한 원통형만 고집했던가, 모서리가 있기에 음식물이 자주 끼고 바닥에 곰팡이도 잘 생기는... 이 제품은 작은 채반을 연상케 한다. 바닥이 그릇 모양으로 둥그렇기 때문에 안팎으로 음식물이 잘 끼지 않는다. 물을 틀면 음식물 찌꺼기들이 가운데로 모이니, 꺼내.. 2023. 9. 6.
달을 보며 며칠 전 새벽에 유난히도 밝은 달을 보았다. 언젠가 신문에서 신윤복의 그림 '월하정인'을 분석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사진 속에는 양반으로 보이는 한 남자와 쓰개치마를 둘러쓴 한 여인이 보인다. 그리고 그림 속에는 문장이 함께 들어 있다. 달을 보며 달빛 어두운 밤 삼경에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이 안다 (月沈沈夜三更,兩人心事兩人知) 김명원의 한시(窓外三更細雨時, 兩人心事兩人知 歡情未洽天將曉, 更把羅衫問後期)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 문장에는 '삼경'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삼경은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을 의미한다. 이조년의 시조에서도 '은한이 삼경인제'라는 표현으로 등장하는 단어다. 그런데 삼경의 시간쯤에는 이러한 모양의 달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신문 칼럼에 따르면, 과학적인 분석에 의해.. 2023. 9. 5.
나의 천사 (Mon Ange), 바네사 파라디의 쓸쓸한 눈빛에 빛나는.. 영화 '나의 천사 (Mon Ange)'는 갈 곳 잃은 두 사람의 뜻밖의 동행을 그려낸 로드무비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한 남자가 있는 곳, 그곳을 향해 가는 동안 더욱 초조하고 쓸쓸해지는 그녀가 알쏭달쏭한 이야기들을 건넨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철부지에게는 한없이 어려운... 나의 천사 (Mon Ange), 바네사 파라디의 쓸쓸한 눈빛에 빛나는.. 나의 천사 (2004) 원제: Mon Ange 감독: 세르주 프리드망(Serge Fridman)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4분 출연: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 -콜레트 역), 뱅상 로띠에르(빈센트 로티어스: Vincent Rottiers -빌리 역), 에두아르도 노리에가(Eduardo Noriega -로메인 역) 등 창녀 일을 .. 2023. 9. 2.
훈훈함을 경험한 당근마켓 중고물품 거래 필요 없는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당근마켓을 자주 활용한다. 초면의 사람들이지만, 대부분 매너도 나쁘지 않고 그다지 피곤하게 하지도 않는다. 기껏해야 반값택배 되느냐는 주문 정도의 피곤함인데, 그쯤이야 언제든 오케이다. 버리는 것보다 다른 누군가가 잘 써주는 게 낫기 때문이다. 훈훈함을 경험한 느껴지는 당근마켓 중고물품 거래 최근에 당근마켓 거래를 통해 마음이 행복해지는 경험을 했다. 한참 전에 모자를 올려두었는데, 막상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건만 모자가 보이지 않는 거다. 사실대로 털어놓았더니, 언제든지 찾게 되면 챗을 걸어달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자를 찾게 되었고, 챗을 걸었다. 그쪽에서 모자를 반값택배로 받을 수 있을지 물었다. 반값택배비야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상대방이 생각하고 있는 가.. 2023. 8. 24.
기흥IC를 지나며.. 기흥TG 옛 요금소를 떠올리다 기흥IC 새로운 진입로가 몇 달 전 임시개통 되었다. 동탄2신도시 입주 이후 병목현상이 시작됐고, 롯데아울렛 기흥점과 이케아 기흥점까지 잇따라 들어서면서 상습정체되던 구간이다. 기흥TG 기존 요금소가 철거된 현재의 모습과 철거 전의 모습을 함께 담아본다. 기흥IC를 지나며.. 기흥TG 옛 요금소를 떠올리다 - 2023 8월 기흥IC 인근 기흥IC가 새 단장 중이다.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서울과 부산 양방향 모두 새로운 진입로를 임시개통했다. 변경된 도로에 관한 안내 현수막이 곳곳에 어지럽게 붙어있다. 기존 기흥TG 요금소 앞을 지난다. 이 자리를 오래 지키고 있던 건물이 없어지니 전혀 다른 장소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없어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사라진 걸 확인하고 나니 뭔가 내내 아쉽다...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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