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 나서 현관문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했다.
하자보수 기간이라 바로 접수를 했는데, 반년이 지나 이제야 보수를 받게 되었다.
문과 기둥 사이에 이격이 생기면서 문을 여닫을 때마다 긁힘 현상이 발생했다.
여러 번 독촉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못 온다, 기다려달라..
결국 현관문 하자 보수는 받았지만, 이제는 벗겨진 페인트칠을 새로 접수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좀 더 빨리 와서 틀어진 문만 잡아주었더라면 이런 번거로움은 없었을 텐데..
막상 이격을 바로잡고 나니, 그동안 비뚤어진 문 때문에 문닫힘에도 이상이 생겨 있다.
드라이버로 이리저리 나사를 돌렸을 뿐, 도어클로저에 관해 자세하게는 몰랐다.
기술자분 하시는 걸 옆에서 보면서, 위아래 나사 차이가 뭔지 물었다.
"가까운 쪽이 위에, 먼 쪽이 아래"
바쁘신지 이 말만 두 번 반복하고 가신다.
마법의 주문 같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제품 이름으로 검색해 보았다.
"아래 나사 (1차 클로징 밸브): 문을 활짝 연 상태(180도)에서 닫히기 직전 10도 구간까지 조절"
"위 나사 (2차 레칭 밸브): 10도부터 완전히 닫히기까지 구간의 조절"
"가까운 쪽이 위, 먼 쪽이 아래."
문이 좀 더 천천히 닫히길 원하면 시계 방향으로, 빨리 닫히길 원하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밸브를 돌려주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헷갈릴까 봐 사진에다 정리해 보았다.
우리집에 있는 도어클로저와 다른 도어클로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고 적용했으면 좋겠다.
주의사항에 보면, 속도 밸브를 시계방향으로 두 바퀴 이상 돌리거나 완전히 조인 상태로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다.
조금씩 살살 돌려가며 반응을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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