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90

돈 버는 취미사진, 사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 사진 저장함에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돌아보게 하는 책, 사진을 자주 찍는 사람들에게 활용법을 일깨워주는 책 한 권을 소개한다. 2016년 첫 출간된 책이지만, 당시로서는 저자가 애써 얻은 정보들을 풀어낸 독자적인 비법서였다. 지금은 어쩌면 보편화된 정보일 테지만. 돈 버는 취미사진, 사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책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꺼내 다시 읽어보았다. 국내 1호 스톡사진 전문가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이석현 씨가 쓴, '돈 버는 취미사진'이라는 책이다. 이른바 '스톡사진'에 관한 정보들을 담고 있는데,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정보였다. 저자 스스로 부딪쳐가며 어렵사리 얻어낸 정보들이라서 이 책을 읽으며 놀랐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렇게 비법을 풀어주었어도 스톡사진이라는 걸로 큰돈을 버는 일은 당시.. 2023. 11. 23.
야경에 노젓는 소리 들리는 진회하, 아름다운 밤의 정취 철원에 놀러 갔다가 한탄강 중류에서 배를 탔다. 해가 뉘엿뉘엿해서야 타게 됐는데, 배를 타고 지나며 문득 주쯔칭(주자청,朱自淸)의 수필 '야경에 노 젓는 소리 들리는 진회하'가 떠올랐다. 밤에 배를 타고 진회하를 돌며 느낀 감회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야경에 노젓는 소리 들리는 진회하, 아름다운 밤의 정취 옛사람의 정서를 책으로만 이해할 수는 없는 법, 배를 타고 강을 표류하며 주쯔칭의 '야경에 노 젓는 소리 들리는 진회하'를 떠올리게 됐다. 작품 속의 공간과는 달리, 뱃사공이 노를 저어 가는 배 대신 모터 달린 통통배를 탄 채, 일몰 무렵의 강을 보고 있으면서도 머리는 밤의 정취로 가득 찼다. 주쯔칭의 수필 속 작은배처럼, 칠흑 같은 어둠을 향해 어디론가 계속 나아갈 것만 같은 느낌, 점차 .. 2023. 11. 13.
철원 고석정 통통배 타고 한탄강 지나며 철원팔경 중 하나인 고석정을 배를 타고 지나며 보았다.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과 양 옆으로 우뚝 선 기암괴석들에 둘러싸여 깊어가는 가을 풍경 속을 흘러가고 있으려니, 주쯔칭의 수필 하나가 떠올랐다. 배를 타고 물 위를 표류하며 느끼는 감상은 이 계절 최고의 경험이었다. 철원 고석정 통통배 타고 한탄강 지나며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중류쯤에 자리한 고석정 부근에는 통통배를 탈 수 있는 나루가 마련되어 있다. 고석정은 철원팔경 중 하나로, 주변에 기암괴석들이 우뚝 서 있고, 강 풍경도 수려한 관광명소다. 이렇게 생긴 통통배가 오간다.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지나는 배에서 가이드의 이야깃소리가 들려온다. 때로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한다. 고요한 산골짜기에서 두런두런 사람들의 목소리가 정겹게 들린.. 2023. 11. 11.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 명소에 다녀와서 지난 주말,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 명소에 다녀왔다. 마침 제1회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까지 열린다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나선 길이었다. 은행나무든 단풍이든, 가장 찬란한 순간은 길지가 않다. 은행나무 노란 물결이 절정을 이루는 순간을 만나는 일도 쉽지는 않았다. 여주 강천섬 은행나무 명소에 다녀와서 많은 사람들이 강천마을에서 강천섬을 향해 걸어간다. 어디로 갈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사람들 무리를 따라가다 보면 섬과 만나게 된다. 마을과 섬 간에는 '강천리교'라는 이름의 작은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주말이라 은행나무길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강천섬 힐링 문화축제'도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 거라 생각된다. 마을 입구며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찼다. 누군가 내게 .. 2023. 11. 9.
모서리가드(모서리 보호대) 사용 방법, 모서리가드 활용의 예 아이가 있는 집 필수템 모서리가드, 행여 다치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에 아이 있는 집에서는 여기저기 안전장치로 인기가 많다. 그런 용도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모서리가드는 활용할 데가 많은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이 글에서는 모서리가드를 활용한 두 가지 예시를 들어본다. 모서리가드 사용 방법(모서리 보호대), 모서리가드 활용의 예 나무식탁과 세트인 나무의자를 오래 썼는데, 언젠가부터 불편해서 이번에 식탁의자를 바꿨다. 식탁을 아일랜드식탁 앞에 나란히 배치하다 보니, 식탁의자가 아일랜드 상판을 등지고 있는 구조가 되었는데, 둘이 자꾸만 부딪쳤다. 등 뒤로 느껴지는 둘 간의 간섭도 간섭이려니와, 식탁의자의 등받이가 아일랜드 대리석 상판 높이와 비슷해 자꾸만 그 아래 끼어버리기도 해서 영 불편했다. 이걸 어.. 2023. 11.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