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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 링크 소설, 속임수 (Die Betrogene) 샤를로테 링크 소설, 속임수 (Die Betrogene)오래전 읽었던 샤를로테 링크의 소설, '속임수'를 다시 읽는다. 이 소설이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었음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원제 Die Betrogene, 배신당한 자, 사기당한 자, 속임을 당한 자... 이 소설에서 당한 자는 누구이며, 왜 속여야만 했던 것일까.   리처드 린빌은 잠결에 누군가 자신의 집에 침입했음을 알아차린다. 스카보로 경찰서 강력계 수사반장으로 퇴역한 그는, 이제 지원요청을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었으나 일반인의 신분으로 신고를 할 수 있음에도, 괜한 일로 후배들의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홀로 권총을 들고 인기척이 느껴지는 주방을 향한다.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첫 번째 실수였다. 아내가 .. 2024. 6. 29.
독일 작가 샤를로테 링크 근황, 소설 'Dunkles Wasser' 독일의 인기 소설가 샤를로테 링크의 새로운 작품이 8월 21일 독일 현지에서 출판 예정이다. 케이트 린빌이라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자신의 스릴러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는 그녀의 근황과 케이트 린빌이 등장한 작품들에 대해 살펴본다.독일 작가 샤를로테 링크 근황, 새 책 'Dunkles Wasser'샤를로테 링크(Charlotte Link)8월 21일 새로운 작품 발표회를 앞두고 있는 독일의 인기 작가 샤를로테 링크는 며칠 전 인스타그램에 최근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60세의 그녀는 병마와 싸워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새로운 작품 발표회도, 그 뒤에 이어지는 수많은 행사들도 포기한 채, 오로지 자신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병에 시달리고 있.. 2024. 6. 24.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포트 타워, 베이사이드 박물관, 하카타항 부두 후쿠오카 방문시, 후쿠오카 타워와 하카타 포트 타워, 둘 중 어딜 갈까 망설인 적 있으신가요? 어차피 둘 다 타워니까 모두 볼 필요는 없고 한 군데만 보면 되겠지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그랬답니다. 한 곳만 가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두 곳 모두 다녀왔어요.[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포트 타워 & 베이사이드 박물관, 하카타항 부두하카타 포트 타워 앞에 섰습니다. 이국적인 정취 가득한 야자수들과, 타워 주변을 빙빙 돌고 있는 갈매기로 보이는 새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하카타 포트 타워에 올라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날 후쿠오카 타워에 이미 다녀왔기 때문에 두 타워가 비교가 됐어요. 후쿠오카 타워는 234미터, 최상층 전망대 높이 123미터였어요. 이곳 하카타 포트 타워는 전체.. 2024. 6. 22.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포트 타워 가는 길, 일본 골목길 풍경(일본 이사,주차), 하카타항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 포트 타워 가는 길, 일본 골목길 풍경(일본 이사,주차), 하카타항원래부터 하카타 포트 타워에 가려던 건 아니었어요. 전날 밤에 이미 후쿠오카 타워에 다녀왔으니, 날 새자마자 다시 타워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죠. 호텔이 있는 텐진역 인근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완간시장까지 도보로 이동해 시장 구경, 바다 구경이나 하고 올까 계획을 세웠답니다. 오후에 쇼핑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멀리 갈 수는 없었어요.   나카스강(나카강) 따라 걷습니다. 저랑 걷는 속도가 비슷한 분이 앞에 걷고 계시더라구요. 도서관에서 빌려오신 듯 뒷짐 진 손에 태그 붙은 책이 한 권 들려 있습니다. 책을 들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괜히 어떤 책인지 궁금해지곤 하죠. 어차피 알아먹기 힘든 일본 책일텐데도 궁금.. 2024. 6. 19.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일본 택시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일본 택시 후쿠오카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명소, 후쿠오카 타워에 갑니다. 해가 저물어가는 무렵이었어요. 타워 높이 234미터에, 전망 공간은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에 3층 전망대(123미터)만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아들들과 함께였지만, 장성한 아들들이 어디 엄마 따라다니는 걸 좋아하나요. 관심사도 다르고 걸음 속도도 다르고요.. 그래서 후쿠오카 타워에서만 모이고, 대부분 따로따로 돌아다녔습니다. 출발이나 도착도 저는 인천공항에서, 아들들은 부산공항에서 다른 시각에 따로따로 왔고요. 그렇다고 친하지 않은 가족은 아니에요. 각자의 방식대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원래는 3층 전망대 들렀다가, 상봉 기념으로 전망대 2층에 있는 스카이카페 ..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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