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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보..210

타이타닉호 탐사에 나섰던 잠수정, 수중폭발 전원 사망 대서양 한복판에서 잠항하던 잠수정이 사라졌다. 백여 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돌아보는 관광 목적의 이 잠수정은, 안전성 면에서나 상상을 초월하는 참가비용 때문에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해당 잠수정은 미국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소유로 알려져 있다. 타이타닉호 탐사에 나섰던 잠수정 '타이탄', 수중폭발 전원 사망 타이타닉을 흔히 인간의 오만의 결과에 빗댄다. '타이타닉'이라는 이름 자체가 '거인족'을 뜻하는 '티탄(Titan)'에서 왔다. 지금 봐도 대단한 스케일인데, 당시로서는 정말로 엄청났을 거라 상상이 된다. 인간 스스로 자신들의 업적을 '타이타닉'이라는 이름으로 치장해 그 엄청난 발명품을 뽐내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수많은 문학작품과.. 2023. 6. 23.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수단 군벌 간의 무력다툼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균이 저장되어 있는 시설이 무장단체의 손에 넘어갔다. 현재 내전은 72시간 휴전 중이며, 이 기간을 이용해 수단을 빠져나가려는 탈출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수단내전, 생물학적 재난 우려 이번 수단내전은, 수단 군정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의 쿠데타 군정이 이끄는 수단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med Hamdan Daglo)가 이끄는 준군사조직 RSF 민병대의 두 라이벌 군벌 간의 권력투쟁에서 비롯됐다. 두 지도자는 2019년 쿠데타를 통해 독재자가 군림하던 과도정부를 무너뜨리며 함께 권력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RSF 민병대를 쿠데타 군정의 정.. 2023. 4. 27.
크레바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 프랑스의 유명 스키 관광지 '라 지로즈(La Girose)'에서 작년에 한 스키어가 크레바스에 빠졌다.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사고였다. 다행히 그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고, 크레바스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최근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크레바스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진 틈을 일컫는다. 내린 눈에 덮여 상층부가 가려져 있으므로, 산악인들은 스틱을 이용해 바닥을 두드리며 눈길을 걷는다. 만의 하나 얼음이 무너져내릴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스키어들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무너져내리는 얼음에 파묻히기 십상이다. 유럽은 작년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록적인 가뭄에, 알프스 등지에서의 눈의 양도 현저히 줄어, 각종 겨울스포츠를 즐.. 2023. 4. 26.
주방세제 사용 방법 &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 오래전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서 그 글이 다음 메인에 오른 적이 있다. 제목부터 거부감 느낄 수 있는 주제였다. 당시에 외국에 있으면서 그쪽 설거지 방식을 보며 느낀 점을 적었고, 설거지법도 비교해 보았었다. 주방세제 사용 방법 & 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한국식 설거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서양인들은 싱크볼에 세제를 풀어서 거품을 낸 다음 그릇을 담가두었다가 닦아내는 방식의 설거지를 한다. 대부분 한번 더 헹구고 닦느냐, 그냥 그대로 행주로 닦아내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처음엔 그들의 설거지 문화가 위생적이지 못하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한국인 엄마가 아이들 관련해 학교행사에 참여했다가 설거지를 맡게 되었고, 자신이 설거지를 마친.. 2023. 4. 14.
텁텁함을 잡아주는 쌉싸름한 오미자차 신맛, 쓴맛, 매운맛, 단맛, 짠맛, 다섯 가지 맛을 두루 가지고 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자양강장 한방재료 중 하나다.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도 좋고,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으며, 폐나 기관지 등 호흡기를 다스리는 데도 좋다고 전해진다. 텁텁함을 잡아주는 쌉싸름한 오미자차 작년에 잘 말린 오미자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가끔 마시고 싶을 때면 자기 전에 오미자를 물에 담궈뒀다가 다음날 마시곤 한다. 설탕과 버무려 오미자청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단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냥 냉동실에 두고 때때로 우려 마시면 더 간편하다. 다섯 가지 맛 중에 주로 신맛과 쓴맛의 콜라보다. 마시다 보면, 눈이 저절로 감길 정도의 새콤쌉싸름한 맛에 은근 반하게 된다. 500cc 미만으로 한 컵 정도만 ..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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